조규만 천주교 원주교구장의 2025년 사목교서가 발표됐다. ‘사목교서’란 주교가 교구 내 신자들 혹은 신부들에게 내리는 공식문서다.
조규만 교구장은 원주교구 설립 60주년을 맞는 내년을 ‘은총의 해’로 삼고 “은총과 의로움의 선물을 충만히 받은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을 통하여 생명을 누리며 지배할 것”이라는 성경 구절을 통해 이웃에 대한 사랑을 강조했다. 조 교구장은 “오늘날 우리에게 주어진 일상의 삶 역시 하느님의 은총이 아닐 수 없다”며 “좋은 생각, 선한 마음으로, 좋은 일을 많이 하자. 우리가 하느님으로부터 놀라운 은총을 받은 것을 감사해 하고, 우리도 이웃에게 사랑과 호의를 베풀자”고 했다.
천주교 춘천교구(교구장 김주영)는 2022년 발표한 ‘말씀살기와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 사목교서와 그에 따른 후속 권고를 이어가기로 했다. 성체성사와 함께 소박한 삶으로 가난의 영성 회복을 지속 강조한 것이다.
한편 천주교 춘천교구는 오는 10일 오후 2시 춘천 죽림동 성당, 원주교구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충북 제천 배론성지에서 사제서품식을 연다. 춘천교구는 이상현 대건 안드레아(교동),박관욱 안토니오(애막골) 부제가 사제 서품을 받을 예정이며 원주교구는 박진현 대철베드로(서원주), 원종권 핀따노(봉산동), 이륭 프란치스코(배론) 최현덕 요셉(구곡) 부제가 사제서품을 받는다. 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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