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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일보“오대산 에코 선언 실천하며 기후위기 극복해요”

작성자 : 문화홍보국 작성일 : 2024-04-29 조회수 : 441

“오대산 에코 선언 실천하며 기후위기 극복해요”


월정사 대학생 전법단 200여명
친환경 식습관·일회용품 줄이기
대중교통 이용 등 솔선수범 다짐

▲ 대한불교 조계종 4교구 본사 월정사와 오대산생명문화원(원장 현기스님)은 28일 경내 대법륜전에서 ‘월정사 대학생전법단’ 출범식을 가졌다.
▲ 대한불교 조계종 4교구 본사 월정사와 오대산생명문화원(원장 현기스님)은 28일경내 대법륜전에서 ‘월정사 대학생전법단’ 출범식을 가졌다.

명상힐링의 성지 오대산 월정사가 강원도민일보와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천주교 춘천교구와 지난 해 공동 채택한 ‘오대산 에코 선언문’ 실천이 강원지역 안팎 대학생을 중심으로 본격화 됐다.

대한불교 조계종 4교구 본사 월정사와 오대산생명문화원(원장 현기스님)은 28일 경내 대법륜전에서 강원대, 가톨릭관동대, 강릉영동대, 고려대 불교동아리 학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정사 대학생전법단’ 출범식을 개최, 대학생 등 청년 세대를 중심으로 한 기후위기 극복을 다짐했다. 지난 해 ‘오대산 에코 선언문’에 공감하고 미래 세대인 청년들이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기후위기에 함께 대응하자는 취지로 마련한 행사다.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 상월결사 이사장 직무대행 호산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김미진(강릉영동대)·왕석민(가톨릭관동대) 학생은 ‘오대산 에코 선언문’을 대표낭독하고 친환경 식습관 실천과 전기·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대중교통 이용 등 실천에 적극 나서기로 다짐했다. 이들은 오대산 전나무 숲길을 걸으며 ‘멈춰 1.5℃’, ‘조금 더 느리고 불편하게’ 등의 피켓을 들고 홍보하는 환경 캠페인도 가졌다. 정념스님은 “온 지구촌이 더위 속에 몸살을 앓고 있다. 본래 만물의 속성은 관계의 인연으로 되어 있고, 분별의 마음으로서는 고통을 벗어날 수 없다”면서 “탐욕을 기반으로 한 문명이 결국 기후위기를 불러일으켰다. 청량한 바람이 부는 월정사에서 뭇 생명들의 관계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했다.

올해 초 출범한 오대산생명문화원은 지난 2월 지속가능발전을 주제로 코리아미래포럼을 개최하는 등 ‘탄소중립 녹색전환’ 실천을 위한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김진태 강원특별도지사와 심재국 평창군수, 월정사 주지 퇴우 정념스님, 김주영 천주교 춘천교구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은 지난 해 12월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친환경 문화제’ 현장에서 ‘오대산 에코 선언문’을 공식채택, 강원특자도와 평창을 기후위기 극복의 선도지역으로 만들어 나가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김진형
기사원문보기: https://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241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