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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일보오대산 에코선언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친환경 개최로 기후위기 극복 동참하자"

작성자 : 문화홍보국 작성일 : 2023-12-26 조회수 : 417

오대산 에코선언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친환경 개최로 기후위기 극복 동참하자"


▲ 강원도민일보와 오대산 월정사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이 공동주최한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친환경 문화제가 22일 평창 송어종합공연체험장에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심재국 평창군수, 월정사 주지 퇴우 정념스님, 김주영 천주교 춘천교구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과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평창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서영
▲ 강원도민일보와 오대산 월정사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이 공동주최한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친환경 문화제가 22일 평창 송어종합공연체험장에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심재국 평창군수, 월정사 주지 퇴우 정념스님, 김주영 천주교 춘천교구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과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평창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서영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친환경 개최를 통해 기후위기 극복에 동참하자는 목소리가 대한민국의 허파인 오대산에서 나왔다.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친환경 문화제’가 22일 평창송어종합공연체험장에서 열렸다. 강원특별자치도와 평창군, 오대산 월정사, 강원도민일보가 ‘녹색 겨울을 위해- We Go High for Green Winter’이라는 주제로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는 지난 13일 평창 월정사 성보박물관에서 열린 ‘2023 오대산 에코포럼’과 연계, 도민들의 환경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심재국 평창군수, 월정사 주지 퇴우 정념스님, 김주영 천주교 춘천교구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은 기후위기 극복과 미래 세대를 위한 오대산 에코 선언문을 채택하고 서명했다. 강원특별자치도를 기후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상생문화의 선도지역으로 만들고,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친환경으로 성공 개최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선언문 낭독은 평창 진부중 총학생회장인 최초연 학생이 맡아 눈길을 모았다.

혹한의 날씨 속에서도 평창 주민들과 학생들은 평창둔전평농악보존회의 길놀이와 더불어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함께하며 환경 정화 실천에 앞장섰다.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먹는 소식(笑食), 음식을 탐하지 않고 적당히 먹는 소식(小食), 채소를 중심으로 먹는 소식(蔬食)을 권장하는 삼소식 운동 캠페인과 1년 중 가장 해가 짧은 날인 동지를 맞아 따뜻한 팥죽 나눔도 이어졌다.

축하공연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무대에 올랐던 화천 출신 양태환 기타리스트가 맡았다. 13세 산골소년에서 18세 청년으로 성장해 대학 입학을 앞둔 양태환은 올림픽 폐막식에서 선보였던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을 다시 한 번 연주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제1회 강원도 경로당 실버트롯 대회 우수상 수상자인 이규송(철원) 가수도 곡 ‘광대’를 부르며 분위기를 달궜다.


▲ 강원도민일보와 오대산 월정사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이 공동주최한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친환경 문화제가 22일 평창 송어종합공연체험장에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심재국 평창군수, 월정사 주지 퇴우 정념스님, 김주영 천주교 춘천교구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과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평창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평창둔전평농악대와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마스코트 뭉초, 지역 대학생들이 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서영
▲ 강원도민일보와 오대산 월정사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이 공동주최한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친환경 문화제가 22일 평창 송어종합공연체험장에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심재국 평창군수, 월정사 주지 퇴우 정념스님, 김주영 천주교 춘천교구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과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평창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평창둔전평농악대와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마스코트 뭉초, 지역 대학생들이 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서영


김진태 도지사는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은 기존의 시설을 활용해 친환경으로 치를려고 한다. 경기장과 숙소 또한 새로 짓는 것이 없다”며 “강원의 산림이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답이 될 것이다. 기쁜 마음으로 다 같이 손을 잡으면 희망이 늘어난다”고 말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기후위기는 매우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어 큰 문제가 발생한다.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도 그린(Green)올림픽으로 치러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국격을 늘리고 함께 잘 살 수 있는 평창을 만들자”고 말했다.

최종수 도의원은 “기후위기로 오대산의 전나무숲과 가문비나무, 구상나무도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산불 또한 탄소 중립의 가장 큰 적”이라며 “나부터 먼저 쉬운 것 한 가지라도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주영 천주교 춘천교구장은 “수많은 선언문이 나와도 선언과 호소에만 그친다면 본연의 뜻을 새기는 것이 아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무엇을 실천하고 수행할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간과 자연을 사랑하는 것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다. 강원특별자치도에 살고 있는 모든 이가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기를 기도한다”고 강조했다.

정념스님은 ‘에덴동산과 극락정토는 다르지 않다’는 메시지를 통해 분별하는 마음을 내려 놓을 것을 권했다. 정념스님은 “무심의 마음으로 생명을 복돋우는 상생과 공존의 삶을 만들어 갈수 있다. 분별하는 마음을 내려 놓음에서 기후위기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나온다”며 “오대산은 대한민국의 허파이자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악과를 먹음으로 인해 분별이 생겨났다. 분별을 내려놓는 것은 에덴동산으로 돌아가는 일이고 불교적으로 이야기하면 극락정토 지극한 하느님의 뜻을 깊게 통찰하면 에덴동산으로 돌아갈 수 있다”며 “다함께 더불어 세계인을 보듬고 연대하는 맑고 깨끗한 마음이 모이면 다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강원도민일보와 오대산 월정사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이 공동주최한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친환경 문화제가 22일 평창 송어종합공연체험장에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심재국 평창군수, 월정사 주지 퇴우 정념스님, 김주영 천주교 춘천교구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과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평창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서영
▲ 강원도민일보와 오대산 월정사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이 공동주최한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친환경 문화제가 22일 평창 송어종합공연체험장에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심재국 평창군수, 월정사 주지 퇴우 정념스님, 김주영 천주교 춘천교구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과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평창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서영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은 1854년 인디언 추장 ‘시애틀’의 편지를 낭독하며 행사의 의미를 전했다. 김 회장은 “시애틀 추장은 땅을 팔라고 요구한 미국 대통령 프랭클린 피어스에게 편지를 남기며 큰 울림을 줬다”며 “우리가 땅의 일부라는 시애틀의 편지처럼 하늘이 내려준 땅을 잘 가꾸고 보존하는데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월정사노인요양원과 탄소중립녹색전환 평창군시민위원회가 공동 주관했다. 지광천·최종수 도의원, 김성기·이창열·남진삼·김광성·이은미·박춘희 군의원, 정장호 평창교육장, 김충우 평창경찰서장, 김용한 평창소방서장, 이주한 진부농협 조합장, 정일섭 도글로벌본부장, 현금서 도문화유산과장, 김대성 노인회 평창군지부장, 장동기 평창군번영회장, 황봉구 진부면 번영회장, 김강석 평창군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전금자 평창군새마을부녀회장, 김부윤 월정사 신도회장, 김학배 천주교 춘천교구 사회사목국장, 차흥길 진부성당 주임신부, 월정사 재무국장 덕엄스님, 월정사 사회국장 지철스님, 김용래 진부면 이장협의회장, 고홍재 평창군자원봉사센터장, 이효석 평창군사회복지협의회장, 김영해 평창군 관광협의회장, 함영예 평창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 최종만 진부면 건강협의체 건강위원장, 손태호 진부신협 이사장, 남성열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장, 최기성 평창송어축제 위원장, 강릉영동대 가톨릭관동대 불교연합회 학생 등 400여명이 참여했다.

▲ 강원도민일보와 오대산 월정사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이 공동주최한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친환경 문화제가 22일 평창 송어종합공연체험장에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심재국 평창군수, 월정사 주지 퇴우 정념스님, 김주영 천주교 춘천교구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과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평창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월정사 노인요양원이 준비한 동지 팥죽나눔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서영
▲ 강원도민일보와 오대산 월정사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이 공동주최한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친환경 문화제가 22일 평창 송어종합공연체험장에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심재국 평창군수, 월정사 주지 퇴우 정념스님, 김주영 천주교 춘천교구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과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평창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월정사 노인요양원이 준비한 동지 팥죽나눔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서영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친환경 문화제’는 22일 강릉과 동해에서도 열렸으며 환경보호 실천을 다짐했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원주에서도 캠페인이 진행됐다.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

기사원문보기: https://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22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