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알리는 성탄절을 앞두고 강원특별자치도 내 교회와 성당에서는 성탄절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연이어 예배와 미사가 열린다.

강릉시기독교연합회와 강릉크리스마스겨울축제 조직위원회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 동안 안목해변 주차장 일대에서 크리스마스 축제와 함께 다양한 체험과 겨울 먹거리를 제공한다. 원주삼천교회는 24일 주일 2시에 어린이 오케스트라와 함께 어린이 성탄축하 공연을 펼치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한다.

순복음춘천교회도 오는 24일 오후 6시부터 연극, 찬양, 율동 등으로 구성된 성탄전야축제를 치른다. 25일 오전 9시, 11시에는 평소 주일 예배와 함께 성탄 예배도 함께 진행한다. 춘천동부교회는 25일 성탄축하예배 중 유아세례식과 칸타타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천주교 원주교구는 조규만 주교의 주례로 24일 오후 8시에 원주 주교좌 성당에서 성탄 밤 미사를, 25일 오전 10시 30분에는 충북 제천 남천동성당에서 성탄 낮 미사를 거행한다. 천주교 춘천교구는 성탄절을 맞아 김주영 주교의 주례로 25일 오전 11시 춘천 한삶의집에서 성탄 미사를 봉헌한다. 앞서 지난 19일 강릉장로교회는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며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고, 21일에는 원주중부교회에서 사랑의 쌀 1,000포대를 지역에 나누며 사랑을 전했다.

양명환 강원특별자치도기독교총연합회장은 “오는 25일 성탄절에 예수님 탄생하심의 사랑과 평화의 은총이 154만 강원특별자치도민 위에 함께 하시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김민희기자 minimi@kwnews.co.kr
김오미기자 omme@kwnews.co.kr
입력 : 2023-12-22 00:00:00
지면 : 2023-12-22(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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