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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갈등 극복하고 우리 이웃의 아픔 돌아보자”

작성자 : 문화홍보국 작성일 : 2023-04-10 조회수 : 431

“갈등 극복하고 우리 이웃의 아픔 돌아보자”


강원도 내 기독교계 9일 부활절 맞아 미사·예배 연이어 봉헌
춘천·원주교구 부활 대축일 미사…개신교계 지역별 연합예배

◇천주교 춘천교구(교구장:김주영)가 9일 춘천 한삶의 집에서 주님 부활 대축일 미사를 봉헌했다.

“자신을 희생하고 낮췄던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기리며 우리 이웃의 아픔을 돌아봅시다.”

부활절인 9일 강원도 내 기독교계가 성당, 교회 등서 미사와 예배로 부활의 기쁨을 나누고 그 의미를 되새겼다. 코로나19로 축소해 진행해 왔던 행사를 재개, 부활의 참된 가치를 돌아보는 모습이었다.

천주교 춘천교구는 이날 김주영 주교의 주례로 춘천 한삶의 집에서 주님 부활 대축일 미사를 봉헌했다. 장애를 가진 교구 내 신자들과 함께하며 부활을 축하했다. 교구는 앞서 지난 7, 8일 춘천 죽림동 주교좌성당에서 주님 수난예식, 부활 성야미사를 가졌다. 천주교 원주교구도 조규만 주교의 주례로 9일 횡성 둔내성당에서 주님 부활 대축일 낮미사를 봉헌했고, 앞서 7, 8일 원주 원동 주교좌성당에서 주님 수난 성금요일 예식, 주님 부활 대축일 성야미사를 올렸다.


◇천주교 춘천교구(교구장:김주영)가 9일 춘천 한삶의 집에서 주님 부활 대축일 미사를 봉헌했다.

개신교계도 9일 각 지역별로 이른 아침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축하하며 부활절 달걀을 나누는가 하면 연합예배를 드리며 부활절을 기념했다.

춘천시기독교연합회는 9일 춘천 성광장로교회에서 연합예배를 열었다. 원주시기독교연합회는 이날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지난 4년간 코로나19로 하지 못했던 새벽연합예배를 다시 열었고 강릉시기독교연합회는 강릉장로교회에서 예배를 거행했다.

◇원주시기독교연합회(회장:우광성)는 9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새벽연합예배를 열었다.

김주영 천주교 춘천교구장은 “주님께서는 모두 함께 가는 여정이 좋은 길임을 알려주셨다. 평화를 잃어가는 우리 사회, 한반도, 세상의 여러 상황을 남의 일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서로 긴밀하게 연결된 우리 모두의 일이라는 것을 깊이 새기자”고 말했다.

양명환 강원기독교총연합회장은 “예수님은 갈등을 조장하지 않으셨고 이웃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셨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등 도내 중요한 현안들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는 예수님 말씀처럼 이웃사랑과 용서를 통해 화합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주시기독교연합회(회장:우광성)는 9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새벽연합예배를 열었다.

이현정기자 together@kwnews.co.kr
입력 : 2023-04-10 00:00:00 (2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