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부활절메시지] 천주교 춘천교구 “전쟁‧지진으로 고통받는 이들 치유에 동참하자”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천주교 춘천교구 김주영 주교가 “전쟁과 지진으로 고통받는 이들, 기아와 빈곤에 허덕이는 사람들, 고향을 떠나 살아가는 이주민들이 평화 안에 머물 수 있도록 그들을 치유하는 복음적 실천에 동참하자”고 말했다.
김주영 주교는 부활절 목자 서한을 통해 “예수님의 십자가 상처로도 참된 평화가 도래하지 못한 세상 곳곳에는 여전히 수많은 상처로 고통받는 이들이 늘어만 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주영 주교는 “복음의 핵심인 십자가와 부활을 신앙생활의 중심에 두는 ‘신앙 감각’을 뜨겁게 해 ‘말씀 살기’에 동참하자”고 말했다. 또 김주영 주교는 “기후 위기, 환경 문제, 무너져 가는 생태 보존을 위한 ‘찬미 받으소서 7년 여정’에 임하자”고 당부했다.
찬미 받으소서 7년 여정은 교황청 온전한 인간 발전 촉진을 위한 부서의 제안에 따라 전 세계 가톨릭교회가 동참하는 생태 캠페인이다. 한국천주교는 지난 2021년 5월 찬미 받으소서 7년 여정 개막 미사를 봉헌한 뒤 본격적인 생태 환경 보호 운동에 돌입했다.

천주교 춘천교구 김주영 주교 (제공: 천주교 춘천교구)원문보기: https://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3014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