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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탄소중립교회 실천하는 강원도 천주교계

작성자 : 문화홍보팀 작성일 : 2023-02-06 조회수 : 459

문화일반

탄소중립교회 실천하는 강원도 천주교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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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춘천교구 태양광 설치 대상 선정
원주교구 실천 아카데미·자원순환캠페인

◇천주교 춘천교구가 실행하고 있는 7년 여정 실천 계획.

탄소중립이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 된 가운데 강원도내 천주교계가 탄소중립 운동 실천을 위한 움직임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환경 회복에 기여하기 위해 ‘7년 여정 실천 계획’을 발표했던 천주교 춘천교구는 태양광 설치 대상 선정 등으로 가시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교구는 강원지역 융복합 사업에 참여, 선정된 춘천 스무숲·운교동성당, 사회사목국·가톨릭회관 건물에 올해 태양광을 설치한다. 사업에 선정되지 않은 춘천교구청 건물은 자체적으로 예산을 투입, 전기차 충전소와 태양광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교구는 지난해부터 20가지 환경 회복 실천 과제를 제안하고 주일학교에서 생태환경 교육을 펼치고 사제들과 교우들에게 생태 관련 독서를 권고해왔다. 2년 차인 올해는 실천 제안을 평가하고 이를 보완한다. 또 교구 내 본당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할 것을 권고한다. 내년부터 2028년까지는 진행돼 온 여정을 평가한 뒤 수정하는 과정을 거친다.

김선류 춘천교구 가정생명환경위원회 위원장은 “시민단체와 춘천시, 또 종교계와 힘을 합쳐 기후 대응 모임을 하고 있다. 탄소 중립 운동이 종교계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과 함께 움직일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횡성군종합사회복지관이 자원순환캠페인 일환으로 플라스틱 병뚜껑으로 제작한 성탄트리 모습.

천주교 원주교구도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교구는 지난해 11월부터 횡성군종합사회복지회관과 기후변화에 대한 공감을 통해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자원순환캠페인을 상시 전개하고 있다. 일상 속 쉽게 버려지는 투명 페트병과 플라스틱 병뚜껑을 모아 회수센터에 반환하면 된다. 복지관은 지난해 12월에는 제품 공정과정에서 불량으로 폐기처분되는 병뚜껑으로 성탄트리로 제작했다. 또 두산이엔티와 협약을 하고, 폐자원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을 지역 취약계층의 생계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원주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는 18일 오후 2시 원주 가톨릭센터 마리아홀에서 ‘탄소중립교회 실천 아카데미’ 를 개최한다. 생태환경 회심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돼 이다한 꼰벤뚜알 프란치스코 수도회 신부가 ‘생태영성의 실천 과제로서의 탄소중립’을 주제로 강의한다. 박미옥 한국행정학회 환경행정연구회장, 조세종 불휘햇빛발전협동조합 사무국장의 특강도 이어진다. 신청은 오는 13일까지 원주교구 복음화사목국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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