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이하 한국 카리타스)이 지난해 우크라이나 특별모금 캠페인을 진행, 8억여 원을 지원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 공식 국제개발협력기구인 한국 카리타스는 최근 해외원조주일(1월29일)을 맞아 7개 우크라이나 긴급구호 사업에 8억 8,977만 원을 지원하는 등 전년도 해외원조 지원 45억 7,972만원에 대한 내역을 결산, 발표했다.
지난해 3월부터 진행된 우크라이나 특별모금 캠페인에는 천주교 춘천교구가 3,000만원을 보태는 등 (재)바보의나눔, 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등 단체 후원이 잇따랐다. 천주교 춘천교구는 교구 재해기금을 통해 모금을 마련했다. 춘천교구는 지난해 민간인 피해와 세계 패권국가의 횡포 속에 전쟁 종식을 기원하고 교우들의 관심을 요청하기 위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종식과 평화를 위한 특별미사’를 봉헌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 카리타스는 우크라이나에 전쟁 피해 긴급구호 사업과 함께 전쟁 트라우마 회복을 위한 학생 및 교사 교육 과정 개발, 피란민 의약품 및 생활용품 지원, 피란민 통합지원센터 조성 지원, 피란민 장기 주거 지원 등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