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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성탄특집 '두봉 주교의 작은 이야기'

작성자 : 문화홍보국 작성일 : 2011-12-20 조회수 : 8601

KBS 성탄특집 '두봉 주교의 작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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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윤고은 기자 = KBS 1TV는 오는 25일 오전 810분 성탄특집 다큐 '두봉 주교의 작은 이야기'를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외국인으로 첫 천주교 안동교구장을 지내고 현재는 경북 의성 봉양문화마을에서 평화로운 노년을 보내는 프랑스 출신 선교사 두봉 레나도(83) 주교를 조명한다.

1954년 파리외방전교회 선교사로 한국에 와 57년간 이 땅의 민초와 함께 해 온 이방인그러나 누구보다 한국인을 이해하고 한국 사람을 아끼는 두봉 주교는 군사정권 시절엔 '가톨릭 농민운동의 대부'로 불렸고 안동 교구장으로 22년간 지내면서는'안동 할아버지'로 불리며 한국 현대사에서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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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은 두봉 주교와 안동사람의 오랜 인연을 비롯해 주교 사임 후 그가 의정부교구 행주공소에서 보낸 시간시골마을에서 순박한 사람들과 함께 관광 가는 모습주교관에서 드리는 경건한 새벽 미사와 소박하지만 즐거운 일상을 카메라에 담았다.

또 두봉 주교가 한국에서 가난하고 억압받은 사람과 함께 사는 삶을 실천해온 바탕을 조명하고불의와 타협하지 않은 따뜻하지만 강인한 성직자로서의 모습을 통해 한국은 그에게 어떤 곳인지 묻는다.

주교는 성탄을 맞아 한국사회에 "순수하게맑게사랑은 주는 거예요!"라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제작진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