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과 교회를 위해 헌신하신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2025년 4월 21일(월) 오전 7시 35분(로마 현지시각) 선종하셨습니다. 이에 따라, 각 본당 및 공동체에서는 2025년 4월 25일(금)까지의 추모 기간 동안, 교황님의 영원한 안식을 지향으로 미사를 봉헌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교황님의 영원한 안식을 위한 기도문 https://www.cccatholic.or.kr/news/diocese/14298
# 춘천교구 분향소 및 추모미사 일정
1. 교구 분향소 : 주교좌 죽림동 예수성심 성당 ☎ 033-254-2631
2. 운영기간 : 2025년 4월 23일(수) 오전 9시 ~ 4월 25일(금) 오후 3시
( 수, 목: 오후 8시까지 / 미사시간 제외 )
3. 지구별 분향소 : 포천(서부지구), 홍천(중부지구), 교동(영북지구), 초당(영동지구)
4. 교구 추모미사 : 2025년 4월 25일(금) 오후 3시, 주교좌 죽림동 예수성심 성당
< 춘천교구 분향소 세부 일정 >
- 4월 23일(수) : 오전 9시, 10시 / 정오 / 오후 1시, 2시, 3시, 4시, 5시, 6시 * 오전 11시 X
- 4월 24일(목) : 오전 9시, 10시, 11시 / 정오 / 오후 1시, 2시, 3시, 4시, 5시, 6시
- 4월 25일(금) : 오전 9시, 10시 / 정오 / 오후 1시, 2시 * 오전 11시 X
* 연도만 합니다. 부활 팔부 기간이므로 위령미사는 봉헌하지 않습니다.
# 교구 분향소 모습 등 사진으로 보기 https://www.cccatholic.or.kr/news/photo/14289
# 교구 추모미사 사진으로 보기 https://www.cccatholic.or.kr/news/photo/14339
# 로마 바티칸 일정
1. 프란치스코 교황관 바티칸 대성전으로 이송
2025년 4월 23일 수요일 오전 9시 → 한국 2025년 4월 23일 수요일 오후 4시
https://press.vatican.va/content/salastampa/it/bollettino/pubblico/2025/04/22/0272/00497.html
2.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 미사
2025년 4월 26일 토요일 오전 10시 → 한국 2025년 4월 26일 토요일 오후 5시
https://press.vatican.va/content/salastampa/it/bollettino/pubblico/2025/04/22/0273/00498.html
또한 교황님의 선종 이후 미사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교황님의 선종으로 현재 사도좌 공석(Sede Vacante) 상태이므로, 새 교황이 선출되기 전까지는 미사 중 감사기도에서 ‘주님의 일꾼, 교황 ( )와’의 문구를 생략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에 대한 애도문,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애
https://www.cccatholic.or.kr/news/church/14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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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과 대한민국, 한국 천주교회
https://cbck.or.kr/Notice/20250180?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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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유언
‘자비로이 부르시니’(Miserando atque Eligendo)
지극히 거룩하신 성삼위의 이름으로, 아멘.
저의 지상 삶이 저물어 감을 느끼며, 영원한 생명에 대한 굳은 희망 안에서, 제가 묻힐 자리에 대한 마지막 바람을 전하고자 합니다.
저는 언제나 저의 삶과 사제직, 주교직을 우리 주님의 어머니이신 지극히 거룩하신 성모 마리아께 맡겨드려 왔습니다. 그러므로 제 육신이 부활의 날을 기다리며 교황 대성전인 성모 대성전에서 쉬게 해 주시기를 청합니다.
저는 제 마지막 지상 여정이 이 유서 깊은 성모 성지에서 끝나기를 바랍니다. 저는 모든 사도 여정의 시작과 끝마다 이곳에 들러 기도하며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님께 저의 지향을 온전히 맡기고 그분의 자애로운 모성적 보살핌에 감사를 드렸습니다.
저의 무덤은 앞서 언급한 교황 대성전의 파올리나 경당(로마 백성의 구원 경당)과 스포르차 경당 사이에 있는 측면 회랑의 안치 공간에 마련하여 주시기를 청합니다. 이는 첨부 자료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무덤은 지면 아래 있어야 하며, 단순하고 특별한 장식 없이 ‘Franciscus’(프란치스코)라는 이름만 새겨져 있어야 합니다.
제 무덤을 마련하는 데에 드는 경비는 한 은인의 후원금으로 충당할 것입니다. 저는 이미 그 후원금을 성모 대성전으로 송금하도록 조치해 놓았고, 이 리베리오 의전 사제단 특별 책임자인 롤란다스 마크리카스 몬시뇰에게 적절히 지시했습니다.
저를 사랑해 주셨고 저를 위하여 계속 기도해 주실 분들에게 주님께서 마땅한 상급을 내려 주시기를 빕니다. 제 삶의 마지막에 맞이하는 고통을, 온 누리의 평화와 만민의 형제애를 위하여 주님께 봉헌합니다.
성녀 마르타의 집에서
2022년 6월 29일
프란치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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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한국천주교주교회의 https://cbck.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