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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주보편집실 취재기] 스무숲 성당 헌당식

작성자 : 주보편집실 작성일 : 2007-03-07 조회수 : 6958



스무숲 성당(주임:엄기영 안드레아 신부) 헌당식이 지난 3월 1일 17시에 교구장 장익(십자가의 요한) 주교의 주례로 그동안 스무숲 성당을 거처간 보좌 신부(1대 보좌 : 주영덕 비오, 2대 보좌 : 김용주 비오, 3대 보좌 : 이창섭 안드레아), 교구내 사제단을 비롯하여 수도자, 평신도들이 함께한 가운데 거행되었다.

 

이 날 강론에서 장익 주교는 "많은 이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아름다운 성전이 지어졌다"며 "마음으로부터 축하를 드린다"고 전했다. 덧붙여 "어려운 사람, 가난한 사람을 품어줄때 진정한 하느님의 몸인 '교회'가 된다" 고 하며, "선전은 우리가 그분의 자녀이고 가족이라는 것을 겉으로 드러낸 징표입니다. 아씨시 프란치스코 주보성인을 모신 성전 답게 미사때마다 '평화의 기도' 말씀 한마디 한마디를 마음에 새기고 거울삼아 실천하기를 바랍니다" 고 당부했다.

 

엄기영 안드레아 신부(스무숲 주임)는 "힘들고 고된 일도 있었지만 걸음마다 하느님께서 이끌어 주시고 함께 하셨구나"를 느꼈다며 본당 신자 뿐만 아니라 도움을 준 모든 사제단, 수도자, 타본당 신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성전에 머릿돌에 새겨진 말씀대로 '살아계신 하느님의 성전'이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 사진 1. 제단과 성당의 분향, 사진 3. 성찬례)

 

 

 






 

  아씨시 성 프란치스코 성인의  '평화의 기도'

 

 주님, 저를 평화의 도구로 써 주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다툼이 있는 곳에 용서를,분열이 있는 곳에 일치를,


 의혹이 있는 곳에 신앙을, 오류가 있는 곳에 진리를,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어두움에 빛을,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심게 하여 주소서.


 주님, 위로받기보다는 위로하고, 이해받기보다는 이해하며,


 사랑받기보다는 사랑하게 하여 주소서.


 자기를 내어 줌으로써 얻고, 용서함으로써 용서받으며,


 스스로 죽음으로써 영생을 누리게 되리니..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