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장 장익 주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에 선출

장익(십자가의 요한) 주교
2006년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추계 정기총회(10월 9-12일) 기간 중 마지막 날인 지난 10월 12일(목)에 교구장이신 장익(십자가의 요한) 주교가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신임 의장에 선출되었다.
장익 주교는 작년 10월 14일에 의장으로 선출되어 약 1년 동안 직무를 수행하다가 건강상의 이유로 의장직을 사퇴한 정명조 주교(부산교구장)를 대신하여 잔여 임기를 수행할 의장으로 선출된 것이다.
주교회의 의장의 임기는 3년으로, 주교회의의 최고 의사 결정 기관인 주교회의 총회와 함께 주교회의 상임위원회를 소집하며, 주교회의 사무처를 통솔한다. 또 교황청을 비롯한 대외 관계에서 한국 천주교회를 대표한다.
주교회의는 한국 천주교회의 공동선을 증진시키고자 사목 임무를 공동으로 조정하여 수행하도록 교황청이 법인으로 설립한 한국 주교들의 회합으로서, 현재 회원 수는 총34명(정회원 24명, 준회원 1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