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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방송[오프닝] 교황, 어느 수도자가 도둑에게 한 말은? 교황 "인색은 마음의 병입니다."

작성자 : 문화홍보국 작성일 : 2024-02-06 조회수 : 88

[오프닝] 교황, 어느 수도자가 도둑에게 한 말은? 교황 "인색은 마음의 병입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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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CPBC주간종합뉴스는 최근 수요 일반알현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한 교리교육 내용으로 시작합니다.

교황은 「사막 교부들의 금언집」에 나오는 이야기를 언급했습니다.

어느 수도자가 잠든 틈을 타 도둑이 들어와 독방에 간직하고 있던 몇 가지 물건을 훔쳐갔습니다.

잠에서 깨어난 수도자는 이러한 사실에 미동도 하지 않고 도둑의 행방을 쫓기 시작합니다.

마침내 도둑을 발견하자 이 수도자는 독방에 남겨져 있던 몇 가지 물건을 더 건네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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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물건을 가져가는 걸 깜빡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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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은 이어 당시 수도자들이 사소한 물건에 집착하는 ‘저장 강박증’을 예로 들며 이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죽음에 대한 묵상을 권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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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때 재물을 함께 가져갈 수 없으며 우리는 이 땅에 머무르는 이방인이고 거류민일 따름이라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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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은 복음서에 여러 차례 등장하는 ‘도둑’의 비유를 들며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말고 하늘에 쌓을 것을 권고합니다.

복음은 ‘부유함’ 그 자체를 ‘죄’라고 말하진 않습니다. 다만, 재물을 소유하는 책임을 가르칩니다.

하느님은 가난하지 않으시고 만물의 주인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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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말씀처럼 “그분께서는 부유하시면서도 여러분을 위하여 가난하게 되시어, 여러분이 그 가난으로 부유하게 되도록 하셨습니다.” (2코린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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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색함은 돈에 대한 집착에서 옵니다. 재물이 많은 사람이든 적은 사람이든 모두에게 영향을 끼칩니다.

교황님의 말씀처럼 마지막에 우리의 몸과 마음을 주님께 드리고 다른 모든 것은 이 땅에 남겨두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명심했으면 합니다.

모든 이에게 너그럽고 특히 우리를 가장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더욱 너그럽기를 바라며 오늘 CPBC주간종합뉴스 시작합니다.

<191회 주간종합뉴스 Full 버전 섬네일 자막>


기사원문보기: https://news.cpbc.co.kr/article/1154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