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교회소식
교회소식

교회소식

신문방송인제 내린천댐 건설 반대 주민운동 자료 전시 눈길

작성자 : 문화홍보국 작성일 : 2023-10-11 조회수 : 50

인제 내린천댐 건설 반대 주민운동 자료 전시 눈길


▲ 인제 내린천댐 건설 반대 주민운동 특별전이 인제 기적의 도서관에서 열리고 있다.
▲ 인제 내린천댐 건설 반대 주민운동 특별전이 인제 기적의 도서관에서 열리고 있다.
인제 내린천댐 건설 반대 주민운동 과정을 보여주는 특별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인제 기적의 도서관이 오는 11월 23일까지 도서관 2층 인제니아에서 ‘인제 내린천댐 건설 반대 주민운동’ 관련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지난 1997년부터 1998년까지 2년동안 내린천댐 건설 백지화를 위해 투쟁한 지역 주민의 단결과 성공의 발자취를 담고 있다.

그 당시 저수용량 2억7500만t 규모의 댐을 건설해 소양강댐 홍수조절 능력을 높이려는 건설교통부의 내린천댐 건설계획은 사업 초반부터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의 거센 반발에 부딪쳤다. 댐이 건설될 경우 내린천 일대 생태계 파괴는 물론 인제읍과 기린면, 상남면 지역 17개리가 수몰되면서 1997가구(6570명)가 고향을 떠나야만 하는 절박한 상황이었다.



▲ 인제 내린천댐 건설 반대 주민운동 특별전이 인제 기적의 도서관에서 열리고 있다.
▲ 인제 내린천댐 건설 반대 주민운동 특별전이 인제 기적의 도서관에서 열리고 있다.
특히 지난 1960~70년대 소양강댐 건설로 인해 인제읍과 남면 지역 일부가 수몰되면서 마을공동체 파괴를 겪었던 지역 주민들은 내린천댐 건설반대 대책위원회를 결성해 생존권 투쟁에 나섰고, 댐 건설계획은 지난 1998년 1월 전면 백지화됐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내린천보존회가 기증한 사진과 투쟁일지와 함께 내린천댐 반대운동 기념백서인 ‘그해 여름, 인제군민은 정말 위대했습니다’, 전국문인시선집 ‘내린천 너, 영원하라’ 단행본이 공개되고 있다.

이와함께 내린천댐 건설반대 투쟁위원회가 환경보전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한 한국환경회의의 올해의 환경인상(1997)과 제6회 천주교 환경상(1998) 상패도 전시되고 있는 가운데 기적의 도서관에서 관련 자료를 모아 제작한 영상 콘텐츠도 도서관 내 DID기기를 통해 찾아볼 수 있다.

심민석 군 문화관광과 도서관개관T/F팀장은 “이번 내린천댐 건설반대 운동 특별전을 시작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영상콘텐츠를 제작해 보존할 계획”이라며 “지역 주민들이 군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

강원도민일보 원문보기: https://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207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