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세례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세 가지 직무
즉 사제직, 왕직, 예언직에 참여합니다.
그렇다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무엇을 선포해야 할까요?
저는 지난해부터 CPBC보도주간을 맡아
매주 주간종합뉴스를 진행하며
앵커 논평 코너인 [사제의 눈]을 통해 여러분과 만났습니다.
때론 사회적 정치적으로 의견을 달리하는 주제도 있어
불편하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사제의 눈]이 이야기고자 한 것은
특정 정당이나 정치 집단의 유불리가 아니었습니다.
우리 사회의 우상은 무엇인지,
우리는 앞으로 어떤 가치를 보호해야 하는 지였습니다.
저는 이번 교구 인사이동으로
새로운 소임지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사제의 눈]은 새로 부임한
신임 보도주간 조승현 신부를 통해 계속 이어집니다.
그동안 보여주신 관심과 애정에 깊이 감사드리며
조승현 신부를 통해 바라보게 되는 [사제의 눈] 역시
많은 사랑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