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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방송천주교 첫 세례자 '이승훈 역사공원' 탄생한다

작성자 : 문화홍보국 작성일 : 2020-10-05 조회수 : 275
천주교 첫 세례자 '이승훈 역사공원' 탄생한다

2020년 10월 05일 05시 46분




[앵커]
우리나라 천주교 첫 세례자인 이승훈의 묘역 일대가 역사공원으로 조성되고, 체험관도 건립됩니다.

2년 뒤면 한국 천주교를 기념하는 대표적 문화유산이 탄생할 전망입니다.

이기정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평소에도 천주교 순례객들이 찾는 인천 남동구의 이승훈 묘역.

우리나라 천주교회 첫 세례자인 이승훈은 1801년 신유박해 때 여러 신자들과 함께 참수된 뒤 선산인 이곳에 묻혔습니다.

해외선교사가 아닌 자발적으로 천주교 신앙공동체를 탄생시킨 이승훈을 기리기 위해 인천시와 천주교구가 역사공원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박남춘 / 인천시장 : 이승훈 역사공원과 역사문화체험관이 건립되면 국내외의 대표적인 순례성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시민들을 위한 휴식과 체험공간이 될 것입니다.]

인천시는 9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역사공원을 조성하고, 천주교 인천교구는 48억 원을 들여 역사문화체험관을 건립하는데 2년 뒤인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하 2층 지상 1층의 체험관에는 이승훈 베드로가 1784년 중국 베이징에서 첫 세례를 받는 과정 등 역사적인 내용 들이 담길 예정입니다.

[전해진 / 천주교인천교구 성지개발위원 : 중국에 가서 세례를 받고 그런 과정 많은 시간 동안에 같은 천주교인으로서 박해를 받은 것 그 다음에 배교한 것 이런 것들로 해서 최종 일대기….]

인천시 기념물 63호인 이승훈 묘역 인근이 순례성지로 조성되면 인천 천주교의 대표적 문화유산으로 자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기정[leek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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