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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방송미국 주교단, 정부에 사형 집행 중지 요구

작성자 : 문화홍보국 작성일 : 2020-07-14 조회수 : 262

미국 주교단, 정부에 사형 집행 중지 요구


2020-07-13 16:50




















▲ (바티칸 미디어)


미국 주교단과 가톨릭 신자 그리고 많은 종교 지도자들이 이달과 다음달 각각 예정된 미 연방정부의 사형 집행 중지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미국 주교단은 최근 성명을 통해 “코로나19가 대유행하는 지금 우리는 새로운 죽음을 야기해서는 안 되며 생명을 수호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선언하고 “처벌이 사회복귀의 가능성과 희망을 박탈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리노이주 졸리엣교구장 서리 리차드 패이츠 주교는 성명을 통해 “사형 집행은 모든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존중하는 복음적 부르심과 대조되는 것으로, 심각하게 해롭고 결함이 있는 제도를 지속하는 것일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내 그리스도교 연대 단체인 ‘그리스도교 교회는 함께’의 카를로스 말라베 집행위원장도 “우리는 최근 몇 달 동안 많은 사람이 고통 받고 죽는 모습을 봤다”며 “코로나19 대유행의 시기에 사형 집행을 재개하려는 계획을 버려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미국 연방정부는 17년 만에 처음으로 사형 집행을 재개하기로 결정하고 이달과 다음달중 인디애나주 테러호트 연방교도소에서 사형수 4명의 형 집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cpbc 서종빈 기자(binse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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