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신앙과 노동의 경건함으로 가장 아름다운 십자가"
송고시간2020-06-06 15:13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노동의 흔적을 간직한 구르마(수레)로 만들어진 특별한 십자가에 대한 이야기를 올렸다.
이 십자가는 1950∼1960년대 서울 동대문 시장을 오가던 수레를 해체해 만들어진 10점으로,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지난해와 지난 4월 '구르마, 십자가가 되다' 전시회를 열었다.
문 대통령은 SNS에 9분 12초 분량의 관련 영상물을 게재했다.
'구르마, 십자가가 되다' 전시회를 기획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내레이션으로 구르마의 이야기, 구르마로 십자가를 만든 사연과 의미 등을 담은 프로젝트 기록영상이다.
천주교 신자이기도 한 문 대통령은 "신앙의 경건함과 노동의 경건함이 더해져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십자가가 됐다"고 밝혔다.
김범현기자 kbeom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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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6/06 15:1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