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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신매매 반대 기도의 날'

작성자 : 홍기선 작성일 : 2015-02-07 조회수 : 2037

교황청은 오는 2월 8일(일), 성녀 요세피나 바키타 수녀의 축일에 '세계 인신매매 반대 기도의 날'을 지내도록 세계 교회에 권고하면서 노예살이와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기도문을 발표했습니다. 첨부된 문서를 A4 용지에 출력해서 사용하십시오. 


2015년 2월 8일
세계 인신매매 반대 기도의 날 기도문
<교황청 이주사목평의회, 정의평화평의회,
세계 여자수도회 장상 연합회 주최>
하느님,
속임을 당하여 알지도 못하는 곳으로 끌려가
성적 착취와 강제 노동과 장기 적출의 대상이 되는
어린이와 어른들의 소식을 들으면,
저희의 마음이 아프고 화가 납니다.
위협과 기만과 폭력으로
그들의 존엄과 인권이 무시당하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이 현대판 노예살이의 악행에 맞서 외치며
바키타 성녀와 함께 노예살이의 종식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몸과 마음과 정신에 상처를 입은 이들에게 다가가
그들과 함께할 지혜와 용기를 저희에게 주시어
이 형제자매들을 따뜻하고 좋은 사랑으로 채워주시려는
하느님의 약속을 우리가 실천하도록 하여 주소서.
착취자들을 빈손으로 내쫓아 주시어
이 사악함을 회개하도록 하시며
하느님께서 당신 자녀들에게 주신 자유를
저희 모두가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아멘.
2월 8일은 노예생활을 겪은 성녀 요세피나 바키타(St. Giuseppina
Bakhita, 1869-1947)를 기념하는 날이다.
바키타 성녀는 아프리카 수단에서 태어나 9살에 아랍 노예상에게 납치
되어 노예시장에서 5번이나 팔려 다닌 노예였으며, 주인들에게 매일
매질을 당해 몸에 144개나 되는 흉터를 지니고 살았다.
바키타라는 이름은 납치 당시 공포에 질려 이름을 대지 못하자 노예상
들이 지어준 것으로 '운명아'라는 뜻이다.
바키타 성녀의 삶은 이탈리아 공사(公使) 칼리스테 레가니의 소유가
되면서 바뀌기 시작했다. 공사의 가족들은 그에게 욕설을 퍼붓거나 채
찍질을 하지 않았다. 이어 공사의 친구인 아우구스토 미치엘리의 손에
넘겨져 14살 되던 해 그의 가족과 함께 이탈리아로 가게 된다. 이탈리
아에서 베니스의 카노사 수녀원에 맡겨졌으며 세례를 받고 수녀가 되
어 남은 평생을 보냈다.
수단의 수호 성녀이며, 아프리카의 꽃이라 불리는 성녀는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으로부터 1992년 시복, 2000년에 시성되었다.
2015년 2월 8일
세계 인신매매 반대 기도의 날 기도문
<교황청 이주사목평의회, 정의평화평의회,
세계 여자수도회 장상 연합회 주최>
하느님,
속임을 당하여 알지도 못하는 곳으로 끌려가
성적 착취와 강제 노동과 장기 적출의 대상이 되는
어린이와 어른들의 소식을 들으면,
저희의 마음이 아프고 화가 납니다.
위협과 기만과 폭력으로
그들의 존엄과 인권이 무시당하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이 현대판 노예살이의 악행에 맞서 외치며
바키타 성녀와 함께 노예살이의 종식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몸과 마음과 정신에 상처를 입은 이들에게 다가가
그들과 함께할 지혜와 용기를 저희에게 주시어
이 형제자매들을 따뜻하고 좋은 사랑으로 채워주시려는
하느님의 약속을 우리가 실천하도록 하여 주소서.
착취자들을 빈손으로 내쫓아 주시어
이 사악함을 회개하도록 하시며
하느님께서 당신 자녀들에게 주신 자유를
저희 모두가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아멘.
2월 8일은 노예생활을 겪은 성녀 요세피나 바키타(St. Giuseppina
Bakhita, 1869-1947)를 기념하는 날이다.
바키타 성녀는 아프리카 수단에서 태어나 9살에 아랍 노예상에게 납치
되어 노예시장에서 5번이나 팔려 다닌 노예였으며, 주인들에게 매일
매질을 당해 몸에 144개나 되는 흉터를 지니고 살았다.
바키타라는 이름은 납치 당시 공포에 질려 이름을 대지 못하자 노예상
들이 지어준 것으로 '운명아'라는 뜻이다.
바키타 성녀의 삶은 이탈리아 공사(公使) 칼리스테 레가니의 소유가
되면서 바뀌기 시작했다. 공사의 가족들은 그에게 욕설을 퍼붓거나 채
찍질을 하지 않았다. 이어 공사의 친구인 아우구스토 미치엘리의 손에
넘겨져 14살 되던 해 그의 가족과 함께 이탈리아로 가게 된다. 이탈리
아에서 베니스의 카노사 수녀원에 맡겨졌으며 세례를 받고 수녀가 되
어 남은 평생을 보냈다.
수단의 수호 성녀이며, 아프리카의 꽃이라 불리는 성녀는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으로부터 1992년 시복, 2000년에 시성되었다.


20150208 인신매매 반대 기도문.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