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칠리아의 멧시나 교구에서 젊은이들을 위해 하루 피정을 하였다는 영상입니다. 지난 16일에 했고 주제는 "당신은 어떻게 옷을 입고 있습니까?"였습니다. 젊은이들의 풋풋함과 발랄한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총의 옷을 입고 세상에서 그리스도를 증거하고자 하는 의지가 느껴집니다. 다양한 하루 피정 내용과 영상을 소상히 전하고 있습니다. 젊은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기에 더욱 자유롭게 보이지만 조련된 질서 속에서 거룩함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피정 지도한 젊은 로마 교구 신부가 말하길,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선택하여 산 위에서 하느님의 영광을 보여주신 것처럼, 많은 젊은이들 가운데 여러분을 택하여 하느님의 아름다움을 보여 주셨습니다. 여러분들이 바로 이와 같은 체험을 나눌 영광의 선택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분과 함께하고 그분의 말씀을 듣고 나눌 수 있는 특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많은 질문을 젊은이들에게 던졌습니다. 여러분 오늘 주님 앞에 합당한 옷을 입고 나왔습니까? 어떤 희망을 마음에 품고 집으로 돌아가렵니까?  그리스도를 전할 때, 어떻게 옷을 입으렵니까?  마치 예수님께서 빛나는 옷을 입고 세 제자의 마음을 훔친 것처럼 우리도 그러게 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도발적인 질문을 통해 젊은이들이 내적 성찰을 하도록 이끌었습니다. 물론 외적인 의상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내적 영혼의 옷을 의미하는 말입니다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줍니다. 다른 나라의 젊은이들이 어떻게 신앙생활하고 있는지 좋은 자료가 될 것 같아 올려 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2FbxMGFFWp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