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 대북 긴급식량지원, 밀가루 100톤 육로 전달
□ 한국 가톨릭교회의 공식 사회 복지 기구이며 국제 카리타스 대북지원 실무책임기구를 맡고 있는 재단법인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이사장 안명옥 주교, 이하 한국카리타스)은 7월 28일자로 대북 긴급 식량 지원을 위해 밀가루 100톤을 육로로 전달하게 되었다. 이번에 지원하는 밀가루 100톤은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김운회 주교)가 지난 6월 17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개최한 한반도 평화기원미사 봉헌금으로 마련되었다.
□ 지난 6월 초 북한을 방문했던 한국카리타스 사무총장 이종건 신부는 “황해북도 강남군 인민병원을 둘러보면서 탁아소 등 어린이 보호시설에 대한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한 후 대북 긴급 식량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밀가루 100톤은 대북 민간단체인 나눔인터내셔날과 협력하여 황해북도 강남군의 인민병원과 탁아소에 지원할 예정이며, 한국카리타스는 대북 긴급 식량 지원 사업에 대한 후속 작업을 위해 8월 중에 방북할 예정이다.
□ 한국카리타스는 전 세계 가톨릭 교회의 복지와 재난 구호 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국제카리타스(Caritas Internationalis,www.caritas.org)의 회원기구로 카리타스 네트워크를 통한 연대와 협력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로 설립 60주년을 맞이한 국제 카리타스는 전 세계 168개 카리타스 회원기구들의 연합체이며, 1995년부터 2005년까지 미화 3,280만 달러 규모의 대북 지원 사업을 실시하였다. 전 세계 카리타스 회원 기구를 대표하여 2007년부터 국제 카리타스 대북지원 사업 실무 책임을 맡고 있는 한국 카리타스는 1995년 이래 지난해까지 미화 약 560만 달러를 대북지원 사업에 지원하였다.
■ 후원 문의 : 02)2279-9204, www.caritas.or.kr ■ 대북 지원 후원 계좌 : 우리은행 1005-601-100545 (재)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