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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교구]교구 100주년 기념 감사미사

작성자 : 문화홍보국 작성일 : 2011-05-16 조회수 : 4284
[대구대교구]교구 100주년 기념 감사미사


 천주교 대구대교구 100주년 기념 감사미사

3만여 명 신자와 함께 100년의 은혜 되새겨


■ 교구 100주년 기념 감사미사 개요

   천주교 대구대교구가 설정 100주년을 축하하고 지난 100년간의 은혜에 감사드리기 위해 오는 2011년 5월 15일(일) 오전 11시 대구 시민운동장 축구장에서 100주년 기념 감사미사를 봉헌한다. 이날 행사는 “너도 가서 그렇게 하여라.”라는 루카복음 10장 37절의 말씀을 주제로 삼고 오전 9시 30분 미사 전(前) 경축행사를 시작으로 11시 기념 감사미사, 오후 1시 30분 내빈 오찬의 순서로 진행된다.

■ 교계, 정관계 내빈과 신자 3만여 명 운집

   이날 기념 감사미사에는 주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와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를 비롯한 교계 인사들과 수도회 장상들, 파리외방전교회,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대교구, 대만 대중교구, 일본 나가사키 교구 등 해외 자매협력교구의 손님들, 그리고 청와대 박인주 사회통합수석비서관,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등 정관계 요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미사는 천주교 대구대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의 주례로 한국과 해외 교구의 주교 25명이 교구 사제단과 함께 공동 집전하게 된다. 이날 미사에는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 약 3만 명이 운집할 것으로 보인다.  





교황청 국무장관 타르치시오 베르토네 추기경님을 통하여 전하신
교황 베네딕도 16세 성하의 천주교 대구대교구 100주년 축하 메시지


   교황성하께서는 대구대교구 설정 100주년 경축대회를 진심으로 축하하셨습니다. 성하께서는 이 경축대회가 성령 안에서 재생과 쇄신의 계기가 되어 하느님 말씀과 성사의 은사들이 신앙의 풍성한 결실을 맺게 되기를 기도하십니다. 성하께서는 어머니이신 마리아의 전구에 힘입어, 대구대교구의 모든 구성원에게 평화와 기쁨의 표지로서 기꺼이 사도좌 강복을 보내십니다. 

교황청 국무장관
타르치시오 베르토네 추기경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장관의 
대구대교구 100주년 경축 메시지


   교구설정 100주년을 맞이한 대구대교구의 교구장 조환길 타대오 대주교님을 비롯한 모든 교구민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며, 귀 교구가 복음 선포에 있어 풍성한 결실을 맺길 기도드립니다.

   1911년 4월 8일 대목구로 설정되어 1962년 3월 10일 대교구로 승격된 대구대교구의 역사를 되돌아볼 때, 무엇보다도 먼저 복음선포를 위해 열정적인 선교사들을 보내주시고 대구교구에 풍성한 은총과 사랑을 베풀어주신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이 지역 복음화와 교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파리외방전교회와 첫 교구장이셨던 드망즈 주교님, 그리고 샬트르 성바오로 수녀회를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오늘날의 대구대교구가 복음화와 여러 사목 분야에 있어 한국 교회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오늘 교구 100주년을 경축하는 대구대교구가 이제 미래를 위한 새로운 사목계획과 선교전략을 구상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일 것입니다. 지난 5월 1일 시복되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성하께서 새 천년기를 위한 복음화의 계획은 이미 마련되어 있는 것이라 강조하시면서 “그 계획은 복음과 살아 있는 성전(聖傳) 안에서 찾을 수가 있으며, 그 계획의 중심은 그리스도 자신이십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알고 사랑하고 본받음으로써, 그분 안에서 삼위일체의 삶을 영위하며, 천상 예루살렘에서 완성되는 날까지 그분과 함께 역사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가르침에 따라, 인류복음화성은 대주교님과 대구대교구의 전 공동체와 더불어 기쁨과 희망을 나누는 동시에, 대주교님과 하느님의 모든 백성이 새로운 열성과 활력, 하느님의 다스림에 대한 더욱 힘찬 사랑으로 사목과 복음화의 과업을 이어가도록 격려하고자 합니다. 

   하느님의 어머니시며 전교와 복음화의 모후이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전구와 한국 순교자들의 전구에 힘입어, 주님께서 대구대교구에 더욱 풍성한 은혜를 내려 주시기를 기도드리며, 여러분 모두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