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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지난 3년간 해외 파견 사제 126% 증가

작성자 : 문화홍보국 작성일 : 2011-02-21 조회수 : 3889
천주교, 지난 3년간 해외 파견 사제 126% 증가

배포일

2011년 2월 21일(월) 

문의

주교회의 해외이주사목위원회
담당 김영선 / ☎02-460-7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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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팀 김은영
☎02-460-7686 / media@cbck.or.kr 



천주교, 지난 3년간 해외 파견 사제 126% 증가

-해외 한인 천주교회 통계(2010) 발간-
-제3세계 선교사 파견 급증, 아시아 한인 교회 성장세-



□ 2010년 12월 말 현재 해외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한국인 천주교 신자 수는 16만 1,309명으로 집계됐다. 주교회의 해외이주사목위원회(위원장 정신철 주교)가 17일 펴낸「해외 한인 천주교회 통계」(2010)에 따르면,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 천주교 신자 수는 1년 전 15만 7,674명에 비해 3,365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번 통계에서는 전년도에 이어 아시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등 제3세계에 파견된 사제 수가 크게 늘었다. 2010년 해외 파견(1년 이내의 단기 방문이나 해외유학 제외) 사제 수는 330명으로 전년도보다 80명이 증가했으며, 그 중 87%인 69명이 제3세계 지역에 추가 파견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해당 대륙의 한인 공동체 수는 매년 비슷한 수준에 머물고 있어, 해외 파견의 전통적 목적이었던 교포사목 외에 제3세계 선교사 파견이 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대륙\연도

2007

2008

2009

2010

3년간

증가율(%)

아시아

24

24

34

84

250.0

아프리카

3

4

6

15

400.0

남아메리카

12

12

18

28

133.3

북아메리카

81

139

154

162

100.0

오세아니아

9

10

13

15

66.7

유럽

17

18

25

26

52.9

합계

146

207

250

330

126.0


<표1>대륙별 해외 파견 사제 수와 3년간 증가율


□ 통계 비교에서 두드러진 또 하나의 현상은 아시아 한인 교회의 성장이다. 아시아에 거주하는 한인 신자의 최근 3년간 증가율은 15.4%로 6개 대륙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천주교 공동체(본당, 공소)도 4개 증가했다. 해외이주사목위원회 총무 송영호 신부는 “2010년 통계에 중국 본토 지하교회(교황청이 인정한 가톨릭교회) 현황이 누락돼 아시아의 한인 신자수가 전년도보다 적게 집계됐지만, 2009년에 집계된 재중동포 신자 수 1,700명을 합산할 경우 아시아의 실제 한인 신자 증가율은 20% 정도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대륙\연도

2007

2008

2009

2010

3년간

증가율(%)

아시아

9,293

10,678

11,249

10,725

15.4

남아메리카

8,151

8,559

8,497

8,497

4.2

북아메리카

108,263

110,817

111,943

116,211

7.3

아프리카

439

436

375

380

-13.4

오세아니아

17,357

19,282

19,048

18,892

8.8

유럽

6,463

6,893

6,562

6,604

2.2

합계

149,966

156,665

157,674

161,309

7.6


<표2>대륙별 한인 신자 수와 3년간 증가율

대륙\연도

2007

2008

2009

2010

3년간

증감수

아시아

40

45

44

44

4

아프리카

8

8

9

8

0

남아메리카

24

25

24

23

-1

북아메리카

200

196

200

200

0

오세아니아

12

14

12

12

0

유럽

51

50

51

52

1

합계

335

338

340

339

4


<표3>대륙별 해외 한인 공동체 수와 3년간 증가율

□ 국내 15개 교구(군종교구 제외) 중 해외에 사제를 가장 많이 파견한 교구는 부산교구로 9개국에 26명을 파견했으며, 대전교구가 6개국 24명, 대구대교구가 8개국 21명으로 뒤를 이었다. 해외 파견 수도자는 한국순교복자수녀회가 6개국에 38명, 영원한도움의성모수도회가 6개국에 35명, 마리아전교자프란치스코회가 17개국에 33명을 파견했다.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성요셉 성당에서 청소년들이 성탄잔치를 하고 있다.



▲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공성식 마태오 신부가 
마카오 성 안토니오 성당에서 현지인들에게 한국어 강의를 하고 있다.


□ 대륙별 한인 천주교 신자 분포는 북아메리카 지역에 11만 6,211명으로 전체의 72%를 차지했고, 이어 오세아니아 1만 8,892명, 아시아 1만 725명, 남아메리카 8,497명, 유럽 6,604명, 아프리카에 380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인 천주교 신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 9만 1,141명, 캐나다 2만 4,707명, 오스트레일리아 1만 3,922명 순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지역은 인도네시아 2,126명, 필리핀 1,395명, 베트남 1,097명 순이다.



▲ 캄보디아에 있는 스떵뜨렝 성당 전경.



▲ 캄보디아 리타나끼리 성당 박서필 주임신부(한국외방선교회)가 
성당에서 운영하는 무료 기숙사의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외교통상부 재외동포과에서 2년마다 발간하는 <재외동포현황>에 따르면 2009년 5월 1일 현재 재외동포 총수는 682만 2,606명으로, 재외동포 총인구 대비 복음화율은 약 2.4%로 추정된다. 천주교 주교회의 해외이주사목위원회는 매년 각 교구와 수도회, 해외 천주교 공동체 대상 조사결과를 취합해 <해외 한인 천주교회 통계>를 발표하며, 대륙(국가)별 선교사 모임인 북미주한인사목사제 협의회, 라틴아메리카 선교사회(AMICAL), 파종회(중국 파견 선교사 모임)과 협력하여 재외동포 천주교 공동체와 현지 선교사들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