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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굿뉴스 소리성경 서비스 개시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10-03-08 조회수 : 20299

가톨릭 굿뉴스 소리성경 서비스 개시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www.catholic.or.kr)는 3일부터 성경을 인터넷에서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소리성경 서비스를 시작했다.
 소리성경 서비스는 서울대교구 전산정보실(실장 주호식 신부)이 주교회의 저작권 승인을 받아 성경 내용을 녹음한 것으로 가톨릭 굿뉴스 성경읽기 서비스 내에서 직접 원하는 장, 절을 선택해 들을 수 있다.
 단순히 성경 텍스트를 프로그램을 통해 음성으로 변환시킨 기계음이 아니다.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녹음봉사회(회장 임순남, 담당 김묘경 수녀) 자원봉사자들이 자연스러운 억양과 정확한 발음으로 직접 녹음한 것이어서 편안하게 묵상하며 들을 수 있다. 그동안 성우나 아나운서가 녹음한 성경이 CD나 MP3로 제작, 판매되기도 했으나 인터넷에서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소리성경 서비스는 처음이다.
 소리성경을 들으려면 굿뉴스에 접속해 초기화면 → 가톨릭정보 → 신약성경 순으로 선택해 들어간 후 각 장, 절 옆에 있는 볼륨모양 아이콘을 클릭하면 된다. 일단은 신약성경만 듣기 서비스가 가능하고, 구약성경 듣기는 녹음 및 편집이 완료되는 대로 올해 안에 서비스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톨릭 굿뉴스는 이달 중에 개통하는 KT 휴대전화의 가톨릭 신앙정보를 통해서도 소리성경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굿뉴스는 그동안 성경조회 서비스, 새 번역 성경과 공동번역성서 비교 검색 및 통합 검색 서비스(2005년 11월)를 비롯해 4복음서 대조 서비스(2005년 12월), 성경쓰기(2006년 4월), 휴대전화 성경 검색(2008년 6월), 모바일(아이폰) 성경 검색(2010년 1월)을 통해 성경의 생활화에 앞장서왔다.
 아울러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녹음봉사회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도서 녹음봉사와 함께 현재 서울대교구 등 각 교구 주보 및 매일미사를 육성으로 녹음한 소리주보 및 소리 매일미사를 가톨릭 굿뉴스와 교구 누리방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이번 소리성경도 녹음봉사자 13명이 지난해 8월부터 약 6개월에 걸쳐 신약성경 전체를 낭독해 녹음한 후 가톨릭 굿뉴스에서 장, 절 단위 편집 작업을 거쳐 서비스하게 됐다.
 주호식 신부는 "소리성경은 시각장애인은 물론 눈이 침침해 글을 읽기 어려운 어르신이나 몸이 불편한 환자 등이 성경을 가까이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녹음봉사회 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