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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영상통신]바티칸 예수 부활 대축일 미사

작성자 : 주보편집실 작성일 : 2008-03-26 조회수 : 8423


 

 

어제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 광장에서는 교황 베네딕토 16세 집전으로 예수부활대축일 미사가 봉헌됐습니다. 교황은 부활메시지를 통해서 “티벳을 비롯한 분쟁과 고통으로 아파하고 있는 지역에 참된 평화와 정의가 세워지길” 기원하면서 우리 모두가 주님의 사랑을 올바로 실천할 수 있길” 간구했습니다. 변승우 프로듀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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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
/ 육화하신 말씀의 죽음과 부활은 상상할 수 없는 사랑의 사건이며 죽음과 죄의 노예 상태에서 우리를 해방시키는 사랑의 승리입니다.

우리를 위해 스스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써 죽음의 죄로부터 인류를 자유롭게 하신 예수 그리스도.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주님의 수난과 부활을 걷잡을 수 없는 사랑의 은총이자 모든 인류의 희망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세상의 죄를 씻어내듯 빗줄기가 굵게 드리운 가운데 성 베드로 대성당 광장에서 봉헌된 바티칸 예수부활대축일 미사에서 주님의 백성들은 이렇게 한 목소리로 부활하신 주님으로터 받은 새 생명의 은총을 찬양했습니다.


거룩한 부활대축일 미사 직후 발표한 ‘우르비 엣 오르비’, 즉 부활메시지를 통해 교황은 주님 부활하심의 그 끝없는 사랑과 은총을 우리가 올바로 이해함으로써 우리들 스스로가 주님께 배운 사랑을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의 연대를 통해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과 자비를 행함으로써 피의 갈등을 치유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지켜낼 수 있다고 교황은 역설했습니다.

▶ 교황
 / 그리스도를 따르는 이들의 연대를 통해,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을 실천하고 역동적으로 정의를 구현함으로써 인간의 존엄성이 짓밟혀 피 흘리는 곳에 희망의 빛을 드리울 수 있어야 합니다.

교황은 특히 티벳을 비롯해 폭력과 분쟁이 끊이지 않는 지역을 일일이 열거하며 부활의 희망 안에서 이들 지역에 평화가 깃들기를 간구했습니다.

▶ 교황
 / 특히 오늘 이 순간에 일부 아프리카 지역 - 다르퓨와 소말리아, 그리고 중동의 순교자들 특별히 예루살렘 성지, 그리고 이라크와 레바논, 마지막으로 티벳에서 평화와 선을 구현하기 위한 용기와 노력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교황은 이와 함께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 나라의 언어로 부활을 축복하는 평화의 인사를 건넸습니다.


▶ 교황
 / 부활을 축하합니다.


한편 평화방송 TV는 바티칸에서 봉헌된 부활대축일 미사와 우르비 엣 오르비 전 실황을 단독으로 전국에 위성생중계함으로써 부활의 은총을 모든 국민들과 함께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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