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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주교회의] 점자 성경 출판 관련

작성자 : 주보편집실 작성일 : 2006-09-25 조회수 : 5420











 




보도
자료

 

점자 성경 출판 기념식 갖기로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2006. 9. 25.



□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의장 정명조 주교, 이하 ‘주교회의’)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성경 출판 기념식을 오는 9월 28일(목) 15:30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서울 광진구 중곡동 소재)에서 갖는다.


□ 기념식에는 전국 12개의 가톨릭시각장애인선교협의회(이하 ‘시각장애인선교회’)에서 회원과 봉사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다.


□ 제1부는 주교회의 성서위원회 위원장 권혁주 주교가 집전하는 출판 기념 미사로 시작된다.


□ 제2부 점자 성경 기증식에서는 지난해 11월 주교회의에서 점자 성경을 출판하기로 결정한 이후부터 이번에 출판이 되기까지의 경과 보고가 있을 예정이다.


□ 이어, 권혁주 주교의 기념사, 한국가톨릭시각장애인선교협의회 강성령 회장의 답사, 그리고 11개 교구 선교회 대표들에게 권혁주 주교가 직접 점자 성경을 기증한다.


□ 또한 점자 성경 출판에 공헌한 사람들에 대해서 포상한다. 김호식 씨, 이인학 씨, 민혜경 씨가 주교회의 표창을 받고, 신경아 씨, 신금순 씨, 배연희 씨가 시각장애인선교회 표창을 받는다.


□ 제3부에서는 시각장애인선교회 회원과 봉사자 그리고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단한 축하연이 있을 예정이다.











 












보도
자료


점자 성경 제작 과정


점자 성경 1질 제작, 15일 걸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2006. 9. 25.












□ 지난해 11월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에서 점자 성경 출판을 지원한 지 1년 만에 시각장애인들이 점자 성경을 손에 받아 볼 수 있게 되었다.




□ 이번 점자 성경 출판 작업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있는 하상장애인복지관(관장 박정근) 점자도서관 학습지원팀에서 이루어졌다. 학습지원팀은 지난해 11월, 9명의 편집위원회를 구성해 10차례의 회의와 3차에 이르는 교정 작업을 하였다.





□ 점자 성경 제작 과정은 총 4단계를 거쳐 출판되었다.


1단계: 성경출판위원회의 원문 확인


2단계: 점자 파일 변환-장과 절 표시는 물론 시각장애인들이 읽고 싶은 복음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쪽수 기입, 일러두기, 인용문, 각주 정리 등


3단계: 낭독 대면 교정-시각장애인과 일반인이 서로 읽으며 점자 교정이 맞는가를 확인


4단계: 인쇄 및 제본







□ 이러한 과정을 거치기에, 1질의 점자 성경을 만드는데 총 15일 정도가 소요된다.





□ 이번 출판되는 점자 성경은 가로 278㎝, 세로 277㎝의 크기에 구약 18권(4,222면), 신약 5권(1,125면)으로 총 23권(5,347면)이 한 질로 이루어졌다.





□ 점자 특성상 작은 크기로 만들면 점자가 눌리기 때문에 시각장애인들의 편의를 고려해 점자 크기 구성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보도
자료


점자 성경 출판의 의미


점자 성경 무료 보급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2006. 9. 25.



□ 우리 사회는 장애를 지닌 사람들이 생활하기에 너무도 불편한 일들이 많다. 정상인들이 당연하게 누리는 많은 사회적 혜택들에 비하여 장애인들에 대한 배려가 크게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 신앙생활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시각장애인들이 일반 본당에 가서 미사에 참례하거나 신자재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하는 일들이 쉽지는 않다. 특히 신앙생활에 가장 중요한 성경을 읽을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 그래서 한국 가톨릭 교회가 시각장애인들을 위하여 독자적으로 신구약 성경 전체를 점자로 완역하였으며, 이를 기념하고자 주교회의는 28일(목) 오후 3시 30분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주교회의 성서위원회 위원장 권혁주 주교의 집전으로 출판 기념 미사를 갖는다.  


□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성경은 그 필요성이 그동안 꾸준히 제기되어 왔는데,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의장 정명조 주교)는 지난해 추계 총회에서 점자 성경을 출판하기로 결정하고, 한국가톨릭시각장애인선교협의회(회장 강성령, 이하 ‘시각장애인선교회’)에 1억원을 지원하였다.  


□ 점자 성경이 출판됨에 따라, 인쇄 매체에 소외되어왔던 시각장애인들이 이를 계기로 미사와 성경 공부 등 적극적인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  


□ 가톨릭 교회는 그 동안 신체적인 특성상 신앙생활을 소홀히 할 수밖에 없는 이들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주교회의 차원에서 점자 성경 발행을 결정하고 강력하게 추진한 것은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교회의 행동을 적극적으로 표명한 것이다. 복음 전파의 사각지대라 할 수 있는 시각장애인들에게 교회의 관심이 한층 더 높아졌다는 데 그 의미를 둘 수 있다.  


□ 이번 점자 성경은 제작 특성상 일반 성경과 달리 1질이 23권의 방대한 분량의 책자로 제작되었는데, 그 제작 비용도 1질 기준 30여만 원이 소요된다.  


□ 이러한 이유로 시각장애인선교회가 재정이 열악하여 자체적으로 점자 성경을 제작,포할 수 없는 점을 헤아려 주교회의에서는 시각장애인들에게 1차 제작분 250질을 오는 10월부터 무료로 배포하고, 내년 2월 경 전국 차원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문의
  주교교회의 공보기획부(☎ 02-460-7685, FAX 02-460-7688,
gongbo@cbck.or.kr)
  하상장애인복지관 박정근 관장(☎ 011-862-7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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