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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주교회의] 제13회 한일청년교류모임 이모저모

작성자 : 주보편집실 작성일 : 2007-03-07 조회수 : 4708










 





보도
자료


청소년 사목 위원회


제13회 한일청년교류모임 이모저모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2007. 2. 28.


 


□  제13회 한일청년교류모임이 2007년 2월 22일(목)부터 28일(금)까지 김영수 신부(청주), 김종민 신부(대전) 외 청주교구와 대전교구 청년 20여 명과 일본의 이나가와 게이조오 신부 등 사제 4명과 수녀 1명, 도쿄대교구 등 여러 교구에서 청년 16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전과 청주에서 열렸다.

 


▲주교회의 청소년사목위원회 위원장 조규만 주교(가운데)와 참가자들이 이번 모임의 주제인 “하느님 사랑, 이웃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손으로 커다란 하트를 만들고 있다.

 

□ 한·일 양국 청년들은 대전 대철회관에서 첫 만남을 갖고 한국 참가자 가정에서 머물며 23일 대전과 청주 지역의 성지순례, 24일 꽃동네와 성모의 마을에서 심신장애인과 암환자들을 위해 식사와 목욕, 청소와 세탁을 돕는 체험을 함께 하였다. 꽃동네 천사의 집을 방문한 히로타 마리코(여·21세)는 “심신장애인을 본 것이 처음이라 무섭고, 말이 통하지 않아서 힘들었지만 돌아올 때는 오히려 무언가 받은 것 같아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 25일(일), 참가자들은 청주교구 연수원에 모여 “하느님 사랑, 이웃 사랑”이라는 주제로 발씻김 예식으로 2박 3일의 합숙 일정을 시작하였다.





□ 26일(월) 미사에서 주교회의 청소년사목위원회 위원장 조규만 주교는 강론을 통해 “인간의 눈으로는 하느님의 크신 사랑을 알 수 없지만, 내 가족과 연인을 사랑하듯이 이웃과 하느님을 사랑할 것”을 당부하였다.


□ 27일(화), 한국 역사와 문화를 체험을 위해 독립기념관을 방문한 청년들은 양국의 근현대사에 대해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부분을 새롭게 알고, 서로를 이해하는 데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을 다짐하였다. 이어 국립부여박물관을 관람하고, 백제 의상 입어보기, 탁본 뜨기, 탑 모형 쌓기, 널뛰기, 투호, 제기차기 등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웠다.


□ 이날 밤에는 한·일 양국의 청년들이 정성껏 준비한 춤과 노래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한국의 꼭두각시 놀음과 일본의 포크댄스는 양국 참가자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자리였다.


□ 28일(수), 청주교구장 장봉훈 주교의 파견미사를 끝으로 모임을 마친 양국 청년들은 아쉬움을 달래며 내년 2월, 일본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였다.




▲ 한국어 미사에서 조규만 주교(청소년사목위원회 위원장)과 한·일 양국의 참가자들이 손을 맞잡고 ‘주님의 기도’를 드리고 있다.




▲ 평화의 인사를 나누는 조규만 주교와 참가자들


◀ 내년 제23차 세계청년대회 준비를 맡은 호주의 크리스 라이언 신부. 라이언 신부는 “한국어와 일본어는 모르지만 이 자리에 모인 양국의 청년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모임은 한국과 일본, 호주의 세 나라가 모인 작은 세계 청년 대회”라고 참가 소감을 밝혀 청년들의 환호를 받았다.




▲독립기념관을 방문한 참가자들




▲백제시대 의상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는 참가자들




▲국립부여박물관에서 산수문전 탁본을 뜨는 참가자들


 1997년 프랑스 루르드에서 한·일 양국의 청년들이 첫 모임을 가진 지 만 10년이 되는 올해, 누구보다 눈길을 끈 박상국 군(25세)과 사토 유카 양(24세). 2006년 히로시마에서 열린 제12회 모임에서 처음 만난 이들의 소망은 결혼해서 부부가 함께 한일청년교류모임의 통역으로 봉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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