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교회소식
교회소식

교회소식

교회소식[주교회의] 제12회 농민 주일 담화문 발표

작성자 : 주보편집실 작성일 : 2007-07-05 조회수 : 4616




















배포일

2007년 7월 4일(수)

문의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담당 요한 수녀
☎ 02-460-7622 / www.cbck.or.kr

배포

미디어팀 이영식 팀장
☎ 02-460-7681 / media@cbck.or.kr






제12회 농민 주일 담화문 발표

-정의평화위원장 최기산 주교, “우리 농촌을 살립시다”-



□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최기산 주교(사진)가 제12회 농민 주일(2007년 7월 15일)을 맞이하여, 한미 자유무역협정으로 인해 절박한 상황에 처해 있는 우리 농민들과 이를 함께 걱정하는 모든 이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 “우리 농촌을 살립시다”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이번 담화문에서 최 주교는 “한미 자유무역협정으로 인해 절망하는 농민들이 앞으로 입게 될 피해를 감안해서 그들의 생존권을 보전하는 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 이어, 최 주교는 “벼농사는 환경을 보전하고, 지하수를 만들어 내며, 홍수를 방지하고, 토양의 유실을 막으며, 기후를 조절하는 등 화폐 가치로 환산할 수 없는 수많은 공익적인 기능을 함께 하고 있다”며, ‘쌀은 민족의 생명이며 나라의 주권’이라고 호소하는 농민들의 외침에 귀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 최 주교는 또한 1994년 이래로 실천해온 도농공동체운동인 ‘우리농촌살리기운동’이 “창조 질서를 보전할 수 있는 생명의 농사법을 개발하고 보급할 뿐 아니라, 도시와 농촌의 형제자매들을 가족적인 연대로 일치시켜 준다”고 말하고, “농촌 공동체, 도시 본당, 학교, 단체, 기관, 병원에서도 이 운동에 활발히 동참하여 생명 농산물을 나눌 것”을 호소했다.


제12회 농민 주일 담화 전문은 '춘천주보>담화문'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농민 주일>
주교회의 1995년 추계 정기 총회에서는, 도시 산업화 현상으로 말살되어 가는 농촌을 살리고, 물질문명에 대조되는 정신 문화의 발전을 강조함으로써 우리 사회를 인간화하는 데에 기여하고자, ‘농민 주일’을 제정했다. 농민 주일의 제정은 산업화에 대한 경고의 뜻이 담겨 있으며, 매년 7월 셋째 주일에 지낸다.


<우리농촌살리기운동>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 타결 이후, 심각한 어려움 속에 놓여 있는 우리 농촌을 살리기 위한 실천적 대안운동으로, 한국 천주교회가 중심이 되어 시작되었다. 한국 주교회의 1994년 춘계 정기 총회에서는 이 운동을 적극 지원하기로 결정하였다.
이 운동은 도시와 농촌,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손잡고 밥상 살림, 농업 살림을 통해 생명을 지키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들어 내는 도농 생활 실천 운동이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9-04-17 17:57:45 공지사항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