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포일 문의 배포 ‘평화의 섬’ 위해 제주교구와 연대키로 □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최기산 주교)는 6월 27일 오후 2시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대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여 정부가 제주에 건설키로 한 해군 기지에 대한 주교회의 차원의 공식 논의를 시작하였다. □ 참석자들은 제주교구 고병수 신부(제주교구 정의평화위원장, 평화의 섬 특별위원회 부위원장)로부터 ‘제주 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한 경과 보고를 듣고, 또한 군종교구 서하기 신부(해군)를 초청하여 이에 관한 해군의 입장도 청취하였다. □ 또한 제주도의 해군 기지 건설 문제로 야기된 제주도민의 분열에 안타까워하며, 도민의 화합을 촉진하는 결정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과거 4.3 사태의 상처를 극복하고 “평화의 섬”으로 거듭 나고 있는 제주도에 참된 평화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제주교구장을 중심으로 노력하고 있는 제주교구와 연대하기로 결의하였다.
▲ 제주 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하여, 27일 오후 2시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각 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위원과 제주교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갖고 있다. □ 오늘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은 7월 2일 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열리는 주교회의 상임위원회에 보고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