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미예수님

 

자국어(한글) 인터넷주소 전문업체 넷피아(http://넷피아, 대표 이금룡)와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12월 7일 오후 3시 30분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정진석 대주교와 넷피아 이금룡 대표가 자리한 가운데 천주교 관련 한글인터넷주소 및 한글e메일주소 사용에 관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한국 천주교회는 앞으로 1,354개의 성당명, 그리고 천주교 관련 교구 및 부서, 성지, 사회복지시설, 교육기관, 수도회, 사도직 단체 등의 명칭에 관한 한글인터넷주소를 포함하여 총 1,455개의 한글인터넷주소를 활용하게 된다.

 

넷피아의 한글인터넷주소는 ‘www’로 시작하는 복잡한 영문 도메인 대신, 인터넷 주소창에 한글만 입력하여도 원하는 사이트를 방문할 수 있는 서비스로, 넷피아가 1997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는 영어에 익숙지 않은 사람들도 정보의 바다인 인터넷에 접근이 용이하게 하여 지역과 연령에 따른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이로써 전자상거래 등 관련 산업의 발전을 선도했다.

 

넷피아의 한글인터넷주소는 현재 행정자치부 산하기관과 검찰청에서 100% 등록 활용하여 대민 서비스의 활성화에 큰 효과를 얻은 것으로 분석되어 전자정부 구현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한글인터넷주소를 모델로 넷피아는 전 세계에 자국어인터넷주소를 알리고, IP주소와 영문도메인의 뒤를 이을 차세대 인터넷주소로 주목 받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서 천주교는 관련 한글인터넷주소뿐만 아니라, 홍길동@가톨릭 형태의 한글e메일주소도 함께 채택하였다. 이는 가톨릭 신자라면 누구나가 등록하여 사용할 수 있다. 한글e메일주소 역시 영어를 모르는 사람도 누구나 쉽게 e메일을 활용할 수 있게 하고, 알려주기도 쉽고 기억하기 쉽기 때문에 한글e메일주소는 그 편의성과 경제성, 효율성 등으로 크게 각광 받고 있다.

 

넷피아의 이금룡 대표는 “넷피아의 한글인터넷주소, 한글e메일주소를 통해 더욱 많은 천주고 신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교구청 및 성당, 관련 기관의 홈페이지를 찾아가고 e메일을 주고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로써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더욱 활발한 정보 교류 및 신앙 활동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정진석 대주교는 한글의 우수성을 인터넷 상에서 가장 완벽하게 활용한 예라고 넷피아의 한글인터넷주소와 한글e메일주소에 관해 치하한 후 앞으로 모든 사람들이 더욱 쉽게 인터넷을 활용하여 교회 공동체의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 한글인터넷주소의 사용은 인터넷 주소창에 바로 한글인터넷주소를 치면 됩니다. 그리고 한글인터넷주소 등록시 띄어쓰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어 인터넷주소창에 서울대교구 또는 굿뉴스를 치면 http://www.catholic.or.kr 로 연결되고, 명동성당을 치면 http://www.mdsd.or.kr 로 연결되는 방식입니다.

- 여러분의 성당이름이나 천주교 관련 기관 단체 등의 이름으로 연결이 되지 않을 경우 해당 홈페이지가 없거나 있더라도 이번에 등록되지 않은 경우 그리고 관련 도우미 프로그램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가 있는데 등록이 되지 않았으면 굿뉴스(goodnews@catholic.or.kr )로 홈페이지명과 URL, 연락처 등을 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또 새로 홈페이지를 신설한 경우나 기존의 홈페이지 URL이 변경된 경우도 굿뉴스로 연락주시면 등록 또는 수정해 드립니다.

- 등록이 되었는데도 한글인터넷주소로 연결되지 않는 경우 관련 도우미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굿뉴스 초기화면 한글인터넷주소 배너에 있는 도우미 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한글e메일주소 사용에 관해서는 추후 다시 공지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