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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청 직원 피정(모곡 피정의 집)

작성자 : 문화홍보국 작성일 : 2024-06-12 조회수 : 217

2024년 4월 26일(금), 교구청 식구들이 모곡 피정의 집으로 피정을 떠났습니다.

맑은 날씨의 축복을 내려 주신 덕분에 피정이 아니라 소풍을 가는 듯이 들뜨고 행복한 마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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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곡 피정의 집은 자연과 어우러져 일상의 고민을 잊어버리게 되는 평화로운 분위기였습니다. 

원장을 맡고 계신 오상현 요한보스코 신부님께서 피정의 집 곳곳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모곡 피정의 집이 조성되기까지의 일화를 들으며 이곳 저곳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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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곡 피정의 집에는 어마어마하게 큰 바위산이 있는데, 이 바위 사이로 몸을 숙이고 올라가면 뜻밖에 작은 공간이 나옵니다.

혼자서 기도할 수 있는 기도실이 조성되어 있었고, 십자고상과 성모님이 모셔져 있었습니다.

이곳을 방문하시는 분들은 이 조용한 공간에서 성모님과 과연 어떤 대화를 나누실지, 성모님은 어떤 상냥한 응답을 주셨는지 궁금해지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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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어우러진 십자가의 길도 둘러보고 곳곳에 놓여있는 십자가와 성물들을 보면서 세심하게 신경쓰고 돌봐오셨을 손길이 조금이나마 짐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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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정 강의는 오상현 신부님께서 해 주셨습니다. 하루하루 지내다 보면 의미없이 똑같은 하루를 보내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일상의 소중함을 잊고 그저 하루를 물 흐르듯 흘려 보냅니다. 특히 일을 하다보면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이 일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잊고 그저 주어진 일을 처리하기에 바쁩니다. 오늘이 미래를 준비하는 소중한 하루라는 신부님의 강의 말씀처럼 오늘 하루를 열심히, 하늘나라로 들어가기 위한 퇴장료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임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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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를 마치고 나오자 신부님께서 꽃과 떡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아침부터 준비하셨을 신부님의 마음이 느껴져 너무나 행복한 마음으로 감사히 받았습니다. 

교구청 식구들 모두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행복한 피정 시간이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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