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공식은 김주영 교구장의 주례로 미사보다 간소화된 전례예절 형식으로 개최,강론과 보편지향 기도,공사개요 보고 장업축복,테이프 커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재수 시장은 축사에서 “시정부는 성당 옆 교육원 공간을 역사관으로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성전 건축에 도울 일이 있다면 성심성의껏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영 교구장은 “고 김수환 추기경님께서 축성식을 했던 효자동 본당은 춘천교구 발전의 산파 역할을 한 곳”이라며 “친구들과 주일 아침 성당을 청소하고 미사에 참례한 기억이 많아 아쉽기도 하지만 새 성당이 지어진다는 기대감으로 기도할 뿐”이라고 말했다.또 “성당이 겉모습의 화려함을 뽐내기 보다는 행복한 공동체를 위한 자비와 사랑의 집이 되길 원한다”며 “성당 안의 신자들이 이뤄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진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