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군 1함대 동해성당에서 군종장교로 근무하고 있는 이현선 데니스(천주교 춘천교구 소속) 신부가 3일 대한적십자사 헌혈 유공자 금장을 수상했다.
이 신부는 신학생 시절부터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자는 의미로 헌혈을 본격적으로 시작, 강릉 헌혈의집에서 50회 헌혈봉사를 실천했다.
이 신부는 “헌혈이라는 활동도 종교적 부분에서 생각한다면 예수님의 성혈을 나누는 행위와 연관지어 볼 수 있다. 많은 분들을 위해 기도를 드리지만 헌혈을 통해 무언가 더 나눌 수 있다는 기쁨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 신부는 내년 6월에 전역, 춘천교구에 복귀한 후에도 꾸준한 헌혈 실천으로 사랑을 나눌 계획이다.
이 신부는 “내가 나눈 피가 누군가에게 좋은 쓰임이 된다면 그것이 내게 주어진 몫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뜻깊은 마음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김진형
◀ 이현선 신부(동해성당 군종장교)가 최근 강릉 헌혈의 집에서 50회 헌혈봉사를 실천, 헌혈 유공자 금장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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