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1000여명에 달하는 미사 주례는 김주영 시몬 주교가 진행했으며, 주문진 성당 100주년 기념곡을 선보였다. 100주년 기념곡에는 긴 역사를 지켜온 주문진 성당 공동체의 오랜 신앙의 이야기가 담겼다.
또 주문진본당 감사의 100년 사진전이 성당 내 주차장에서 진행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전에는 해외 성지순례 등 주문진 본당의100년의 역사를 담아낸 총 50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조철희 주문진본당 주임신부는 “걸어온 100년의 길, 희망의 100년을 꿈꾸는 자리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셔 영광이다”고 말했다.
한편 주문진 본당은 지난 1923년 11월 23일 설립됐으며, 한국전쟁 이후 종교를 떠나 어려운 이웃들에게 구호물자를 보급하는 중심이 됐을뿐만 아니라 주변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며 지역 내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연제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
- 이연제
- 입력 20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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