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3년에 설립된 ‘주문진본당 설립 100주년 기념 감사 미사’가 오는 18일 주문진 성당에서 열린다. 이날 미사 주례는 김주영 시몬 주교가 진행하며, 주문진 성당 100주년 기념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100주년 기념곡에는 긴 역사를 지켜온 주문진 성당 공동체의 오랜 신앙의 이야기가 담겼다. 또 주문진본당 ‘감사의 100년 사진전’도 17∼19일 성당 주차장에서 진행, 해외 성지순례 등 주문진 본당의 100년사를 담아낸 작품 50점을 전시한다. 조철희 주문진본당 주임신부는 “설립 100주년을 맞아 감사미사를 봉헌하게 됐다”며 “걸어온 100년의 길, 희망의 100년을 꿈꾸는 자리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문진 본당은 1923년 11월 23일 설립됐다. 한국전쟁 이후 종교를 떠나 어려운 이웃에게 구호물자를 보급하는 중심이 됐을뿐 아니라 주변의 소외 이웃과 함께 하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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