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종기도에서 교황님은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존재한다는 것은 등록된 상표만 지니고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과 정의에 대한 믿음을 증언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013년 8월 25일 바티칸 라디오
이번 주일 삼종기도에서, 교황님은 시리아에 대한 호소문을 발표하기 전에 주일 복음에 대한 당신의 묵상을 펼쳐 보이셨습니다. 예수님은 영원한 구원을 말씀하시면서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고 초대하십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말씀을 Sergio Centifanti의 보도를 통해 들어봅시다.
“너희들은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 위해 노력하여라.” 이 질문은 어떤 이가 예수님께 구원받는 사람이 얼마 되지 않을 것 같다는 질문에 대한 응답입니다. 교황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구원의 여정을 이렇게 알려주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들어가야 할 문은 도대체 어떤 문입니까?”
“이 문은 예수님 자신입니다(요한복음 10,9 참조 – 나는 문이다. 누구든지 나를 통하여 들어오면 구원을 받고, 또 드나들며 풀밭을 찾아 얻을 것이다). 그 분은 구원을 위해 통과해야 할 문입니다. 그 분은 우리를 아버지께 인도하십니다. 이 문은 예수님께서 결코 닫지 않고 계신 문입니다. 항상 모두에게 열려있습니다. 어떤 구분도 없고, 예외적이지도 않으며, 그 어떤 특전이 베풀어지는 문도 아닙니다. 그 이유는 여러분이 잘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누구도 제외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중에 누군가 제게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교황님, 저는 분명히 제외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매우 큰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나쁜 짓들을 했습니다. 그리고 살면서 한 두 번이 아니라 매우 많이 죄를 범했습니다........’ 아닙니다. 당신도 제외되지 않을 것입니다! 더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당신은 그것 때문에 제일 사랑받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항상 죄인들을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그 죄인을 용서하시는 분이고 그를 사랑하시는 분입니다.....예수님은 당신을 받아들이기 위해, 당신을 용서하기 위해 지금 당신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두려움을 갖지 마십시오. 그분은 당신을 기다리십니다. 마음을 가다듬고 그의 문을 통해 들어가기 위해 용기를 내십시오.”
그리고 덧붙이셨습니다. “모두가 이 문을 넘어서도록 초대되었습니다. 이 신앙의 문을 넘어서도록 초대되었습니다. 당신의 생명 안으로 들어가기 위함입니다. 당신이 우리 생명 안으로 들어오기 위함입니다. 왜냐하면 그분이 우리 삶을 변화시키길 원하기 때문입니다. 새롭게 하고자 하시고, 이 삶에 충만하고 지속적인 기쁨을 선물하시고자 하십니다.” 그리고 교황님은 지적하셨습니다. “오늘 찰나의 행복을 약속하며 들어오도록 초대하는 많은 문들을 지나쳐 버립시다. 이 찰나의 행복은 그 자체로 소멸되는 것입니다. 미래가 없습니다.” 그리고서 교황님은 초대하십니다.
“힘주어서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는 예수님께 대한 믿음의 문을 넘어서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지니고 있지 않습니다. 그분이 우리들의 삶 안으로 언제나 더욱 들어서도록 우리를 내어주는 것에 두려움을 지니고 있지 않습니다. 우리들의 이기주의와 우리들의 폐쇄성 그리고 다른 이를 향한 우리들의 무관심으로부터 벗어나기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결코 꺼지지 않는 빛으로 우리의 삶을 비추어주시기 때문입니다. 이 빛은 인공조명이나 플래시 같은 것이 아닙니다. 아닙니다. 언제나 지속적이며 고요한 빛이고 우리에게 평화를 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문을 들어서면 만나게 되는 빛은 바로 이런 것입니다.”
그리고서 교황님은 설명하셨습니다. “예수님의 그 문은 좁은 문입니다. 고문실의 문이라서가 아닙니다. 우리의 마음을 당신에게 열도록 우리에게 요청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죄인이고 당신의 구원을 필요로 하는 존재임을 인정할 것을 요청하는 문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용서와 사랑이 필요한 존재임을 스스로 인정할 것을 요청하는 문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자비를 받아들이고 당신에 의해 우리가 새롭게 변화되는 겸손을 요청하는 문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복음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존재한다는 것은 등록된 상표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 아닙니다...여러분에게 질문합니다. 여러분은 상표에 따른 그리스도인입니까, 아니면 진리에 따른 그리스도인입니까? 각자 마음속으로 응답해 봅시다. 에?... 상표 그리스도인으로 결코 존재할 수 없습니다! 진리에 따른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존재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존재한다는 것은 살며 증언한다는 것입니다. 기도와 선행 안에서 신앙을 증언한다는 것입니다. 정의를 증진시키고 선을 완수하는 신앙을 증언한다는 것입니다. 좁은 문을 통해 우리의 삶 전체를 통과해야 하는 분은 그리스도 이십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하늘의 문이신 동정 마리아님에게 도움을 요청하셨습니다. “신앙의 문을 넘어설 수 있는 도움을 요청하셨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아드님이 모두에게 복음의 기쁨을 전달하기 위해 당신을 변화시키셨듯이, 우리 실존이 그분에 의해 변화되는데 필요한 도움을 요청하셨습니다. 이를 위해 아드님께 온전히 의탁하도록 필요한 도움을 요청하셨습니다.”
교황님은 순례객들에게 전하는 마지막 인사에서, 여름 바캉스가 끝나는 절기임을 상기시키면서, 모두가 일상의 평화로 돌아오길 축원하고 늘 미래의 희망을 바라보라하셨습니다.
Il Papa all'Angelus: essere cristiani non è un'etichetta, ma testimoniare la fede nella carità e nella giustizia
2013-08-25 Radio Vaticana
All’Angelus, prima dell’appello per la Siria, il Papa aveva svolto la sua riflessione sul Vangelo di questa domenica in cui Gesù, parlando della salvezza eterna, invita ad entrare per la porta stretta. Riascoltiamo le parole di Papa Francesco in questo servizio di Sergio Centofanti:
“Sforzatevi di entrare per la porta stretta”: è la risposta di Gesù a un uomo che gli chiede se sono pochi quelli che si salvano. Il Signore – afferma il Papa – indica così il cammino della salvezza. Ma qual è la porta per la quale dobbiamo entrare?
“Questa porta è Gesù stesso (cfr Gv 10,9). Lui è la porta, il passaggio per la salvezza. Lui ci conduce al Padre. E la porta che è Gesù non è mai chiusa, questa porta non è mai chiusa, è aperta sempre e a tutti, senza distinzione, senza esclusioni, senza privilegi. Perché, sapete, Gesù non esclude nessuno. Qualcuno di voi forse potrà dirmi: ‘Ma, padre, sicuramente io sono escluso perché sono un gran peccatore: ho fatto cose brutte, ne ho fatte tante, nella vita …’. No: non sei escluso! Precisamente per questo sei il preferito, perché Gesù preferisce il peccatore, sempre. Per perdonarlo, per amarlo … Gesù ti sta aspettando per abbracciarti, per perdonarti … Non avere paura: Lui ti aspetta. Animati, fatti coraggio per entrare per la sua porta”.
“Tutti – ha aggiunto - sono invitati a varcare questa porta, a varcare la porta della fede, ad entrare nella sua vita, e a farlo entrare nella nostra vita, perché Lui la trasformi, la rinnovi, le doni gioia piena e duratura”. Oggi – ha poi osservato – “passiamo davanti a tante porte che invitano ad entrare promettendo una felicità" che "dura un istante", che "si esaurisce in se stessa e non ha futuro”. Di qui l’invito del Pontefice:
“Vorrei dire con forza: non abbiamo paura di varcare la porta della fede in Gesù, di lasciarlo entrare sempre di più nella nostra vita, di uscire dai nostri egoismi, dalle nostre chiusure, dalle nostre indifferenze verso gli altri. Perché Gesù illumina la nostra vita con una luce che non si spegne più. Non è un fuoco d’artificio, non è un flash: no. E’ una luce tranquilla che dura sempre e ci da pace. Così è la luce che incontriamo se entriamo per la porta di Gesù”.
Quella di Gesù – ha poi spiegato – “è una porta stretta, non perché sia una sala di tortura", ma perché "ci chiede di aprire il nostro cuore a Lui, di riconoscerci peccatori, bisognosi della sua salvezza, del suo perdono, del suo amore, di avere l’umiltà di accogliere la sua misericordia e farci rinnovare da Lui”:
“Gesù nel Vangelo ci dice che l’essere cristiani non è avere un’«etichetta» … E io domando a voi: voi siete cristiani di etichetta, o di verità? E ciascuno si risponde dentro, eh? … Mai cristiani d’etichetta! Cristiani di verità, di cuore. Essere cristiani è vivere e testimoniare la fede nella preghiera, nelle opere di carità, nel promuovere la giustizia, nel compiere il bene. Per la porta stretta che è Cristo deve passare tutta la nostra vita”.
Alla Vergine Maria, Porta del Cielo, Papa Francesco chiede l’aiuto “a varcare la porta della fede” e “a lasciare che il suo Figlio trasformi la nostra esistenza come ha trasformato la sua per portare a tutti la gioia del Vangelo”.
Nei saluti finali ai pellegrini, il Papa - ricordando che per molti questi giorni segnano la fine del periodo delle vacanze estive – ha augurato per tutti “un ritorno sereno e impegnato alla normale vita quotidiana guardando al futuro con speran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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