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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들의 결혼

작성자 : 홍기선 작성일 : 2013-07-27 조회수 : 3913

지난 7월 16일, 블란서의 젊은 교수 필립페 아린뇨가 동성애자임을 밝히며 소신있는 발언을 하였습니다.

교회는 성이 개방된 사회에서 그 표현과 삶의 방식을 복음적 가르침에 따라 전달하고 있으나

오염된 문화로 인해 받는 도전도 만만치 않습니다. 

생각해 볼 만한 주제일 것 같아서 번역해 보았습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게이들의 결혼

 

필립페 아린뇨:

나는 호모입니다. 왜 교회가 옳은지 여러분에게 설명 드립니다.

 

 

2013716일 화요일

 

필립페 아린뇨는 시류에 휩쓸리지 않는 인물이다. 프랑스 사람이고 신심 깊은 가톨릭 가정에서 1980년에 태어났다. 현재 스페인어 교수로, 수필가로 그리고 블로거로 활동하고 있다. 17세부터 동성애자로 자신을 밝혔다. 여기까지의 그의 이력은 동년배들과 별 차이 없다. 그런데 2년 전, 필립페는 2009년부터 동거해왔던 동성 짝과 헤어졌다. 그는 말을 빙빙 돌리지 않고 이렇게 말했다. “이 때부터 저는 교회가 동성애자들에게 요구하는 욕망을 제어하는 삶을 수용하여 살고 있습니다.” 성적 성향(방향성)이 어떻든지 간에, 성 중심적인 세상에서 절제정절의 의미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이미 과거의 사장(死藏)된 유물로 밖에 인식되지 않는 세상에 살고 있는 그의 말이다. 그의 블로그 “L’Araignée du desert(사막의 거미)”에서, 자신은 마치 루카(이탈리아의 유명 가수)와 같이 EX게이(더 이상 게이가 아닌 사람)로 인정받길 원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했다. 루카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공포증으로 인해 전에는 게이였으나 지금은 여성과 함께 하고 있다며 자백한 사람이다. 반면 필립페는 말하길, 현재 자신은 한 인격체로서 단순하게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지고, 인정받길 원한다고 했다. 단순한 거미(혐오감을 주는 곤충의 의미)”, 블로그의 추상적 의미의 한 사람, 그러나 사랑받는 거미이다.

 

 

사람들은 많은 경우에 교회가 동성애 혐오증를 지니고 있다고 고발하고 있는데 당신은 스스로 (동성애자임에도 불구하고 교회로부터)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직접적으로 욕망을 제어하는 삶의 여정(교회가 요청하는 삶)을 의욕적으로 시작하였다고 말합니다. 그 이유가 뭐죠?

 

교회가 요청하는 바를 시작하기 전에는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제 주변에 많은 사람이 있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처음으로 교회가 동성애자들에게 요청하는 바를 순명하며 받아들이기로 결심했습니다. 그 순간부터 저는 그전에는 체험하지 못했던 일치뿐만 아니라 제가 제 자신을 부정할 필요 없이도 특별한 사랑을 받을 수 있고, 받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렇다면 (교회로부터)받아들여지기 위해 당신은 변해야 될 특별한 것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말씀입니까?

 

그렇습니다. 교회를 믿는 것으로 충분했습니다. 이것은 역설적으로 제 자신을 온전한 의미의 동성애자로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하였습니다. 그것은 있는 그대로의 제 자신을 없애버리는 것이 아니라, 기쁨에 충만케 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그랬다는 말씀인가요?

저는 제 자신의 참된 정체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남성이며, 하느님의 아들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본질적인 것입니다. 그리고 난 뒤, 제 자신의 감성적 욕망의 문제가 따라옵니다. 제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제 안에 존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도 그것을 인정합니다. 저로 하여금 강제로 그 사실을 부정하도록 이끌지 않습니다. 그러나 욕망대로 사는 것을 실제의 삶에서 분리시키도록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제 이 문제는 제 삶을 이루는 핵심적 요소로 존재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제 인생에 있어서 처음으로 참된 행복과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당신 삶에 있어서 실제적 변화를 체험했다는 말씀입니까?

 

, 그렇습니다. 저는 제 삶이 전복됨을 체험했습니다. 우정과 인간관계 그리고 영성적인 면에 있어서 나아가 예술적이며 직업적인 측면에서까지 전복되는 체험이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스스로 동성애자임을 확인하고 이를 드러냈을 때, (지금까지의)자기 자신과 타인으로부터 멀어지게 되고, 파괴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지금까지의) 욕망의 제어로 표현되지 못한 자신을 온전히 되찾게 해 줍니다. 폭력과 육체적 실제의 노예 상태에서 자유롭게 됩니다.

 

 

 

당신은 무슨 이유로 동성애를 한다는 것을 어떤 폭행(폭력)과도 같은 것으로 말씀하십니까?

 

동성애는 일종의 폭력입니다. 왜냐하면 이성(異性)의 객관적 차이를 완전히 부정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이 차이를 주장하며 주목케 하는 단체는 교회밖에 없습니다. 이 문제에 대한 모든 논쟁은 언제나 동성애자와 이성애자의 이분법적인 문제로 집중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방식의 접근은 근원적 사실로부터 우리의 집중도를 떨어뜨릴 뿐입니다. 제일 먼저 생각하고, 출발해야 하는 것은 논쟁의 여지없는 사실, 즉 육체적 상이점을 지닌 남성과 여성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그러고 나서 성적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얼마 전에 프랑스에서 남성과 여성의 혼인과 동성(同性)과의 혼인을 동일하게 취급하는 법이 통과되었는데, 이는 위에서 말하는 근본적 차이를 망각한 것입니까?

 

물론이죠.

정치인들은 일반 대중의 무지를 이용합니다. , 왜 게이들이 그들의 권리로 혼인을 주장하려 하는지, 왜 그들의 깃발을 흔들고자하는지, 대중들은 구체적 내용을 충분히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법을 쉽게 통과시켰습니다. 유권자 자격을 지닌 소수의 동성애자들의 환심을 사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올랑드 정권의 법은 실제에 있어서 최고로 폭력적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부부를 동일한 레벨로 취급함으로써 성적으로 사람을 구분하는 것을 진부한 것으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어떤 의미로 그 법이 진부한(세속적, 천박한) 이라고 말씀하십니까? 여기에서 진부한(세속적, 천박한) 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무엇보다도 동성애 혐오를 반대하는 법은 역설적으로 다른 어떤 것보다도 동성애적이라는 것입니다. 마치 동성애자들에게 으로 무엇을 주는 것과 같습니다. 본성적으로 결코 용납될 수 없는 것들을 이제는 합법적으로 흉내 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것은 양심에 따라 살고 있는 많은 이들(Lgbt, ‘레즈비언’(Lesbian),‘게이’(Gay),‘바이섹슈얼’(Bisexual),‘트랜스젠더’(Transgender))의 상처를 헤집는 것으로써 일종의 조롱과도 같은 것입니다. 드러나는 외적인 것(Lgbt들은 모두 그 법을 찬성하는 사람들처럼 보이는)이 전부는 아닙니다. 새로운 소식을 좋게 받아들이지 않는 Lgbt들이 적잖이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모두를 위한 혼인의 가능성을 열어 놓았는데 같은 논리로 그 문제를 생각하십니까?

 

물론입니다. 동일한 권리를 주려는 강박관념 때문에 결코 같을 수 없는 권리를 한 방에 날려버렸습니다. 그 결과는 혼란을 초래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 혼란의 와중에 제대로 된 유일한 비전을 제시하는 것은 오로지 교회밖에 없습니다. 교회의 가르침은 성적 성향의 개념을 초월하는 것으로서, 그 존재의 본질, 즉 남성과 여성에게로 온전히 방향 지워져 있습니다.

 

Appello contro legge omofobia | Tempi.it

 

Palermo: attacco ai valori della fede |

 

NOZZE GAY/ Philippe Ariño: io, omosessuale, vi spiego perché la Chiesa ha ragione

 

Pubblicato il 16 luglio 2013 da GPB

 

Che Philippe Ariño sia un tipo decisamente controcorrente è un dato di fatto. Francese, nato nel 1980 da una famiglia profondamente cattolica, professore di spagnolo, saggista, blogger, omosessuale dichiarato da quando aveva 17 anni: fin qui la sua biografia non sembrerebbe diversa da quella di altri suoi coetanei, se non fosse che, due anni fa, Philippe lascia il compagno con cui stava dal 2009. “Da allora ho abbracciato la via della continenza che la Chiesa chiede alle persone omosessuali”, racconta senza giri di parole in un mondo “sessocentrico” in cui i vocaboli “astinenza” e “castità” appaiono relitti di un passato morto e sepolto alla maggior parte delle persone, qualsiasi sia il loro orientamento sessuale. Nel suo blog L’Araignée du desert, il “ragno del deserto” ci tiene a precisare di non voler essere etichettato con “un ex gay” come il “Luca era gay e adesso sta con lei” cantato da un discutibile Povia, ma semplicemente come una persona che si è sentita pienamente accolta per quello che è. Un semplice “ragno”, potrebbe dire qualcuno, per tornare alla metafora del titolo, ma un ragno amato.

 

In molti accusano la Chiesa di essere “omofoba” mentre tu dici di esserti sentito accolto e di aver voluto addirittura intraprendere il cammino della continenza. Perché?

Prima di iniziare il percorso che propone la Chiesa non ero felice, e vedevo che non lo erano nemmeno molte delle persone che mi stavano intorno e ho deciso, per la prima volta, di obbedire a quello che la Chiesa chiede alle persone omosessuali. Da quel momento ho scoperto non solo un’unità che non avevo mai avuto prima, ma soprattutto mi sono sentito amato senza dover rinnegare quello che sono.

 

Quindi non hai dovuto cambiare per essere accolto?

No, mi è bastato fidarmi della Chiesa e questa cosa mi ha paradossalmente permesso di accettarmi come pienamente omosessuale: non ha cancellato quello che sono, ma lo ha esaltato.

 

In che modo?

Ho capito che la mia vera identità è quella di uomo e di figlio di Dio, e questo è l’essenziale, poi viene il mio desiderio affettivo, che non nego, perché esiste, ma la Chiesa, dividendolo dalla pratica, lo riconosce e non mi forza a rinnegarlo. Ma non è più il fulcro attorno al quale ruota la mia vita: per la prima volta mi sono sentito veramente felice e responsabile.

 

Quindi hai visto un cambiamento reale nella tua vita?

Sì, ho visto in me un’esplosione di vita: nelle amicizie, nei rapporti e nella spiritualità ma persino a livello artistico e professionale. Mi sono accorto che quando una persona si riduce a identificarsi nel suo desiderio omosessuale si annienta, allontanandosi da se stesso e dagli altri, mentre la continenza permette di essere pienamente me stesso ma al contempo libero dalla violenza e dalla schiavitù della pratica fisica.

 

Perché dici che mettere in pratica l’omosessualità sia qualcosa di violento?

La pratica omosessuale è violenta perché annulla completamente la differenza oggettiva tra i sessi che invece la Chiesa è ormai l’unica a far notare. Tutto il dibattito in materia, da sempre, è incentrato sulla dicotomia omosessuale-eterosessuale ma in questo modo si distoglie lo sguardo dal dato principale: prima deve esserci il fatto di essere uomo o donna, una diversità indiscutibile tra corpi, poi l’orientamento sessuale.

 

La legge da poco approvata in Francia che equipara i matrimoni tra uomo e donna a quelli tra persone dello stesso sesso dimentica le differenze di cui parli.

Certo: i politici hanno cavalcato il fatto che la gente non sappia abbastanza in materia di omosessualità per fare dei diritti dei gay la loro bandiera, in modo da ingraziarsi una fetta dell’elettorato. Ma la legge di Hollande è in realtà violentissima, perché banalizza la differenza tra i sessi mettendo tutte le coppie allo stesso livello.

 

In che senso dici che è una legge “banalizzante”?

Paradossalmente, la legge contro l’omofobia per eccellenza è la più omofoba di tutte: è come se fosse un “contentino” per le coppie omosessuali che ora possono scimmiottare qualcosa che loro, per natura, non potranno mai essere. È una sorta di presa in giro che aggiunge una lacerazione alla ferita di quanti vivono con coscienza la loro vita e, infatti, al di là della apparenze, non sono pochi dal fronte Lgbt che non hanno preso bene la notizia.

 

Lo stesso ragionamento pensi possa valere per l’America, dove la legislazione ha aperto ai matrimoni per tutti?

Esattamente. Nell’ossessione di equiparare i diritti, si è cancellato con un colpo di spugna ciò che non potrà mai essere uguale. Il risultato sarà solo confusione, nella quale l’unica visione corretta delle cose è quella fornita dalla Chiesa, che trascende il concetto di orientamento sessuale e va dritto all’essenziale, cioè all’essere maschio o femmina.

 

(Maddalena Boschet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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