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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사형제도 폐지 영상물 제작 배포

작성자 : 문화홍보국 작성일 : 2011-03-09 조회수 : 3895
주교회의, 사형제도 폐지 영상물 제작 배포

배포일

2011년 3월 9일(수) 

문의

주교회의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
루갈다 수녀 ☎02-460-7622 

배포

미디어팀 김은영
☎02-460-7686 / media@cbck.or.kr 



주교회의, 사형제도 폐지 영상물 제작 배포

<죽음의 문화를 생명의 문화로>


□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이용훈 주교) 산하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는 2011년 사순시기를 맞아 사형제도 폐지를 위한 영상물과 강론자료를 제작, 지난 7일 전국 교구와 1,600여 개 성당에 배포했다.




▲주교회의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 영상물 보기.
 

□ <죽음의 문화를 생명의 문화로>라는 제목의 이 영상물은 9분 분량으로, ▲해방 이후 한국 사형제도의 역사 ▲한국 천주교의 사형제도 폐지운동 ▲생명 존중의 실천으로서 사형제도 폐지의 의미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 운영위원장 김형태 변호사, 유영철 사건 피해자로서 사형제도 폐지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고정원(루치아노) 씨,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의 모델 조성애 수녀(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인터뷰 등을 담고 있다.
영상 DVD 배포 문의: ☎02-460-7622, cbckcjp@hanmail.net

□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이용훈 주교(수원교구장)는 동영상과 함께 배포한 강론자료에서, “우리 사회에 만연한 ‘죽음과 폭력의 문화’를 ‘생명과 인권의 문화’로 바꾸는 일은 국가제도와 우리가 함께 해야 하는 일”이라면서, “사형제도는 결코 범죄 예방 수단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사형수의 삶을 사신 예수님을 기억하며 생명의 문화를 이루는 데 많은 이들이 동참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형태 변호사는 동영상 인터뷰를 통해 “사람을 죽임으로 인해 우리 사회는 치유되지 않는 또 다른 상처를 받는다. 생명을 존중하는 사회가 될 때 사람들도 마음이 순화되어 사람 하나, 짐승의 목숨을 죽이는 것도 꺼리게 될 것”이라고 했다.

□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우리나라에서 사형 집행으로 희생된 사람은 920명이며, 이 가운데 국가보안법, 반공법, 긴급조치 위반에 관한 희생자는 254명이다. 우리나라는 1997년 12월 30일 이후 10년간 사형을 집행하지 않아 ‘사실상 사형폐지국’으로 분류되고 있으나, 지난 2010년 2월 25일 헌법재판소의 사형제도 합헌 결정으로 법률상의 제도는 여전히 존치되고 있다.

* <죽음의 문화를 생명의 문화로> 영상 파일 받기
웹하드(www.webhard.co.kr) ID: cbckmedia / PW: cbckmedia 로그인 →
내리기전용-사폐동영상 폴더

*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소속으로 2001년 5월 23일 설립, 생명이신 하느님의 뜻을 거스르는 사형제도를 폐지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운영위원장 김형태 변호사 외 조성애 수녀, 이영우 신부, 김덕진 사무국장(천주교인권위원회) 등 위원단을 주축으로 생명존중과 인권을 위한 사형제도 폐지 운동을 하며, 온 세상에 생명문화를 뿌리내리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정진석 추기경을 위시한 주교단 전체, 사제, 수도자, 신자 10만 명의 서명을 받은 사형폐지 입법청원서를 두 차례 국회에 제출했고, 사형제도의 비인간성을 알리는 만화 자료집 「이젠, 완사폐로!」를 제작 배포했으며, 매년 ‘사형제도 폐지를 위한 시와 노래의 밤’ 콘서트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