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죽을 것처럼 오늘을 살아라 |
|
내일 죽을 것처럼 오늘을
살아라
☐ 위령 성월은 자비와 자선활동과 더불어 기도와 속죄로 '묵은 인간'을 벗어 버리고 '새로운 인간'으로 갈아입고자 힘쓰는 시기이다: "네
모든 행동과 네 모든 생각에서 네가 오늘 죽게 될 것처럼 너는 행동해야 할 것이다. 네 양심이 평안하면, 죽음을 몹시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죽음을 피하는 것보다는 죄를 피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오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데 내일은 어떻게 준비가 되어
있겠느냐?"(『준주성범』1,23,5-8). ☐ ‘모든 성인 대축일’은 동방 교회에서 순교자들을 기념하는 데서 시작하였다. 지역에 따라 5월 13일, 성령 강림 대축일 다음 주일,
부활 대축일 다음 첫 금요일, 또는 11월 초에 지내다가, 837년 그레고리오 4세 교황이 11월 1일로 정하였다. 이날 축일이 알려지지 않은
성인들과 순교자들을 위해 기도한다. 영국에서는 중세 때부터 '모든 성인의 날’(All Hallows) 전날에 ‘할로윈’(Halloween)이라는
전야제를 지냈다. 미국의 대표적인 어린이 축제일인 할로윈이 여기서 유래하였다. ◎ 11월 2일 ‘위령의 날’ ☐ ‘모든 성인 대축일’ 다음 날인 11월 2일은 ‘위령의 날’이다. ‘위령의 날’은 998년 베네딕토 수도회 소속 ‘클뤼니 수도원’의 오딜로(Odilo) 원장이 ‘모든 성인 대축일’ 다음 날 죽은 자를 위해 성무일도를 바친 데서 시작하였다. ☐ ‘모든 성인 대축일’ 다음 날인 11월 2일을 ‘위령의 날’로 지내는 것은 하느님 나라의 성인들을 먼저 기념하고, 이튿날에는 연옥의
영혼들을 위하여 기도하자는 의미이다. 이날 사제는 자주색(또는 검은색) 제의를 입으며, 세 대의 미사를 봉헌할 수 있다. 세상을 떠난 이들을
위해서, 그리고 교황의 뜻대로 미사를 봉헌한다.
☐ 교황들은 ‘위령의 날’이 들어있는 위령 성월에 죽은 이들을 위해 기도하면 대사를 받을 수 있다고 선포하였다. 11월
1일부터 8일까지 정성껏 묘지를 방문하고, 세상을 떠난 이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신자들은 연옥에 있는 이들에게 양도할 수 있는 전대사를 받을 수
있다. ☐ 예수 그리스도 고난 수도회는 11월 2일(화) 오전 10:30~ 11월 10일(수) 오전, 서울과 광주 명상의 집에서 위령 9일 미사와 기도(NOVENA)를 한다. 문의: 서울 ☎ 02)990-1004, 광주 ☎ 062)571-5004,8004 ☐ 인천교구는 11월 3일(수)~12월 22일(수), 매주 월, 수 오후 2시~4시, 남구노인문화센터에서 '어르신 죽음준비학교'를 연다. 강의 내용은 자서전 쓰기, 죽음알기(법률, 존엄한 죽음, 호스피스, 장기기증, 장묘문화), 장수사진촬영, 유언장 작성 등으로 구성하였다. 문의: 남구노인문화센터 ☎ 032)862-3910 ☐ 부천 가톨릭 교육관에서 11월 3일(수) 오전 10시 30분~12시 30분, '죽음의 영성'을 주제로 김보록 신부(살레시오 회)의 강의와 미사가 있다. 문의 ☎ 032)326-9882 ☐ 경향잡지 11월호는 "생명 그리고 죽음"을 주제로 죽음에 대한 성경과 신학, 교회의 입장을 정리하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삶의 방향을 제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