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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세기 순교자 현양은 후손의 도리

2007.07.23 17:36

관리자 조회 수:6800














""20세기 순교자 현양은 후손의 도리" "

 






'20세기 신앙의 증인 조사 및 소송' 춘천.함흥교구 청원인 신호철 신부



"시복시성 추진이 몇몇 사람들만의 일이 돼서는 안됩니다. 교구민들이 순교신심을 내면화하고 기도하면서 함께 참여해야 의미가 있습니다."
 20세기 신앙의 증인 조사 및 소송을 위한 춘천ㆍ함흥교구 청원인 신호철 신부는 "한국교회는 순교신심 바탕 위에 세워진 교회인데 신앙생활이 갈수록 개인화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시복시성 추진이 순교신심 회복의 계기가 되길 기대했다.
 그의 지적은 주교회의에서 '하느님의 종 124위와 증거자 최양업 신부'에 대한 시복 절차를 진행 중이고, 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이 최근 20세기 순교자 36위 시복 소송을 제기했지만 신자들 관심이 미약한 상황이라 시사하는 바가 크다.
 현재 춘천교구의 유력한 시복시성 대상자는 6ㆍ25 전쟁 전후 공산당에 끌려가 죽임을 당한 사제 5명이다. 이들 중 양양본당 이광재 신부의 덕행과 순교 행적은 상당 부분 입증된 상태다. 성 골롬반 외방선교회 선교사 3명에 대한 순교 사실도 춘천지목구장 구 토마 주교가 50여 년 전에 기록으로 남겨둔 것이 있다.
 하지만 그는 "기초조사 과정에서 수도자와 평신도의 거룩한 순교 행적이 드러날 수도 있다"며 대상자를 구체적으로 언급하기에는 이르다고 밝혔다.
 "그들의 순교 행적에 대해 증언해 줄 사람들이 세상을 많이 떠났습니다. 특히 이광재 신부님과 백응만 신부님 순교지가 북한 땅이라 현장조사는 힘들 것입니다. 따라서 증언 확보와 기초사료 발굴에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는 "20세기 신앙의 증인들에 대한 시복시성 추진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말했다.
 "춘천교구는 전쟁의 직접적 피해 교구이자 분단의 상처를 안고 있는 분단교구입니다. 현재 교구 관할지역의 상당 부분이 휴전선 북쪽(북강원도)에 있습니다. 분단과 전쟁의 혼란 속에서 신앙을 증거하다 순교한 이들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현양하는 것은 후손된 도리입니다."
 그는 또 "신부가 인민군에게 끌려가 처형됐다고 모두 순교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며 "그 죽음이 순교라는 것을 입증할 수 있는 증언과 사료 확보가 관건이기 때문에 그분들 행적에 관한 제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 신부는 1991년 사제품을 받고 교황청 라테라노 대학에서 교회법을 전공했다.
 한편, 춘천교구는 함흥교구 사무처와 20세기 신앙의 증인 조사 및 소송준비 사무소(033-240-6067)를 교구청에 개설했다. 사무처장직은 신 신부가 겸직한다.

 

 



 

 

 

 

 

 

 

 

 

 

 

 

 

 

 

 

 

 

 

 

 

 

2007. 07. 15발행 [929호]

 

김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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