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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일보
2021.02.15 11:32

성골롬반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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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골롬반의 집

2021.02.15.



‘성골롬반 외방 선교수녀회’는 ‘가난한 이들 중에 가장 가난한 이들’과 함께하는 조직이다.수호성인인 골롬반 성인이 성서말씀에 따라 ‘그리스도를 위한 나그네’가 되어 새로운 지역을 옮겨 다니며 복음을 전한 것처럼,‘성골롬반 외방 선교수녀회’는 다른 문화 속에서 문화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가난한 이들과 함께하면서 정의를 위한 선교활동을 하고 있다.

‘성골롬반 외방 선교수녀회’가 춘천에 첫발을 디딘 것은 6·25전쟁의 상흔이 채 가시기도 전인 1955년이다.‘성골롬반 외방 선교수녀회’소속 의사 데이비드 수녀와 간호사 필로메나 수녀는 죽림동성당 인근 약사리 고개에 ‘성골롬반의원’을 열고 정신적으로,경제적으로,육체적으로 지치고 고통받는 이국 땅의 가엽고 불쌍한 이웃들을 돌봤다.1989년부터는 의원내에 당시 이름조차 낯선 호스피스과를 설치하고 가정 호스피스(옛 명칭은 방문 호스피스)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된 가정 호스피스는 춘천뿐만 아니라 홍천,화천,가평,원주 등 이들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 말기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통증을 완화해주고 인간답게 존엄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의료적 도움과 영적인 구원을 해줬다.이들의 헌신적인 활동에 감동한 의인이 수녀회에 땅을 기증하자 2004년 춘천 거두리에 노인전문 요양원인 ‘성골롬반의 집’을 개원해 지난해 말까지 운영했다.

17년간 소외된 지역 어르신의 마지막 시간을 함께했던 ‘성골롬반의 집’이 지난해말 천주교 춘천교구에 무상으로 양여됐다.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에 따라 수녀회의 설립 목적대로 더 낮은 곳으로 길을 떠나기 위해서라고 한다.‘떠날 때를 알고 떠나는 자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라는 이형기 시인의 시 ‘낙화’의 한 구절처럼 선교사들은 소명을 완수하고 떠났지만 수도 생활 50년을 마치고 고향인 아일랜드로 돌아간 복지시설 설립자인 노라 와이즈맨 수녀가 춘천시내를 활보하던 모습은 아직도 눈에 선하다.

진종인 논설위원 whddls25@kado.net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


도민일보 원문보기: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060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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