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천주교 춘천교구

교구와 언론

강원일보
2016.11.15 10:52

천주교 춘천교구 시국미사 봉헌

조회 수 31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진실을 밝히고 무너진 정의를 세워야"

천주교 춘천교구 시국미사 봉헌
 


2016-11-14 (월)
 




photo.asp?number=216111300166&ext=jpg

천주교정의평화위원회가 마련한 '국정농단규탄,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시국미사'가 14일 춘천 죽림동 성당에서 열렸다. 미사를 마친 후 사제단을 비롯한 300명의 시민들이 명동 일대에서 촛불 행진을 하고 있다. 신세희기자 2016.11.14

천주교 춘천교구 정의평화위원회(담당:최창덕 신부)는 14일 오후 죽림동 주교좌 성당에서 ‘민주주의 회복과 박근혜 정권 국정농단 사건 진실규명 및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시국미사’를 봉헌했다. 춘천교구내 사제와 수도자, 신자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날 미사는 여성재(사회사목국장) 신부의 주례와 오대석(내면성당 주임) 신부의 강론 순으로 진행했다. ‘자유와 진실이 만나 정의와 평화가 서로 마주하기를’을 주제로 강론을 펼친 오대석 신부는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지며 슈퍼문이 떠오른다는 오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것을 잠시 미루고 박근혜 대통령 퇴진이라는 것을 알려야 할 것 같다”고 첫마디를 뗐다.

오대석 신부는 “전능하신 하느님께서도 못하시는 것이 딱 하나 있다면 그것은 아마 자신의 죄를 스스로 고백하고 자비를 끝까지 구원하지 못하는 사람을 구원하는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사람들을 모두 용서하고 사랑함으로써 평화로운 대한민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선행돼야 할 것은 진실을 밝히고 무너진 정의를 세워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함께 수많은 정관재계의 부정과 의혹에 대해 주교의 세가지 의견을 전했다.

오 신부는 “첫번째는 대통령이 책임져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은 죄는 참으로 크고도 여러가지다. 그중 가장 큰 죄는 헌법을 어긴 것이며, 민주주의의 뿌리를 흔든 박근혜 대통령은 당장 물러나야 한다. 지난 주말 광장에 나온 100만 시민의 외침은 분명하다. 박근혜 즉각 퇴진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번째는 이번 사건의 관련자 전원에 대한 수사를 한치의 의혹 없이 진행해야 한다. 어떤 불의와도 결탁하지 않는 것이 우선과제이며 이익집단들의 개입을 거부하는 것이 전제돼야 한다. 지지율 5%인 박근혜 대통령에게 자신이 그렇게 증오했던 배신의 정치칼날이 드리워지고 있다. 대통령을 만드는데 있어 크게 세부류의 권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언론과 재계, 정치인이다. 이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박근혜 정부의 피해자인척하면서 탄생에 있어서 아무런 죄도 없고 자신이 중심이 돼 새로운 정권을 탄생시키려 하는 것이다. 언론은 심각한 결격사유가 있음에도 추켜세우면서 자격도 없는 사람을 포장시켰다. 박근혜 대통령은 임기중에 세월호 사건, 개성공단 폐쇄, 국정교과서, 사드배치 등의 일이 있었지만 묵과했다. 재계는 최순실 일당에게 돈을 주며 자신들에게 유리한 정책을 만들게 했다. 재벌로부터 시작된 부패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정치인이다. 현 집권 새누리당은 이명박 말기에도 그렇듯이 새로운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고리를 끊었고 새로운 창당을 얘기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그들이 대다수 서민들과 재벌 가운데 누구와 더 친한지 말이다. 그리스도인이라면 그들이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과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세번째는 가톨릭 교인과 그리스도인으로서 그동안 역할을 잘 수행해 왔는지를 뒤돌아보며 겸허히 반성한다. 부패한 정치인과 재벌, 언론이 필요로 하는 것이 종교가 부여하는 종교적 윤리적 정당성이다. 이는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통해 알 수 있다. 가톨릭교회가 부디 그들을 멀리함으로써 진실과 정의를 통해 자유와 평화를 추구하는 참종교가 되도록 교우분들의 노력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강론을 맺었다.

이어 신자들은 ‘생명의 양식’‘상록수’‘함께가자 우리 이 길을’등을 불렀으며 얼마전 이승환, 이효리, 전인권 등의 음악인들이 발표한 ‘길가에 버려지다’영상을 상영했다. 미사가 끝난 후에는 죽림동성당부터 명동 일대까지 300여명의 참석자들의 거리행진도 있었다. 최창덕 신부는 “국민들이 피땀 흘려 지켜온 민주주의 질서를 회복해 지금의 혼란을 극복하고, 이 땅에 하느님의 정의와 평화가 실현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심정으로 시국미사를 봉헌했다”고 말했다.

이하늘기자 2sky@kwnews.co.kr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1418 기타 예수님 누울 구유에 새끼 낳은 유기견 2017.02.17 428
1417 가톨릭신문 [사제인사] 춘천교구 2017.02.15 468
1416 가톨릭신문 춘천교구 청년신앙학교, 청년들 ‘사회교리’ 통해 세상을 보다 2017.02.15 1111
1415 가톨릭신문 춘천교구,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기도운동 2017.02.15 280
1414 강원일보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 기도운동 2017.02.15 295
1413 강원일보 [인사]천주교 춘천교구 2017년 2월 13일 2017.02.15 356
1412 도민일보 천주교 춘천교구 사제 정기인사 2017.02.15 440
1411 가톨릭평화신문 설 선물과 차례상만큼은 우리 농산물이 제격 2017.01.20 344
1410 가톨릭평화신문 춘천 청소년국·사제단, 청년 신앙학교 2월 10~12일 2017.01.20 262
1409 강원일보 [포토뉴스]속초 교동성당 연탄 5,000장 기증 2017.01.20 566
1408 강원일보 천주교 춘천교구 청년신앙학교 2017.01.20 270
1407 가톨릭신문 2월 10~12일 춘천교구 청년신앙학교-24일까지 신청 2017.01.20 218
1406 강원일보 [마음의창]이 세상 모든 어머니께 -박종수 신부 2017.01.06 360
1405 강원일보 “사랑과 은총 가득한 한 해 기원” 2017.01.04 224
1404 강원일보 천주교 춘천교구 겨울신앙캠프 2017.01.04 280
1403 가톨릭신문 서울·의정부·춘천교구장 신년메시지 발표 2016.12.29 264
1402 가톨릭신문 춘천교구청 사제단, 빈첸시오회에 1079만원 전달 2016.12.29 452
1401 가톨릭평화신문 춘천 교구청 사제단, 자선기금 전달 2016.12.29 291
1400 가톨릭평화신문 사형제도 존폐는 인간 생명 존엄성의 문제 2016.12.29 245
1399 가톨릭평화신문 아기 예수님의 빛으로 어지러운 세상을 비추자 2016.12.29 224
1398 강원일보 성당·교회마다 성탄 미사·예배 열려 2016.12.29 251
1397 강원일보 [종교계 성탄절 축하 메시지] 김운회 천주교 춘천교구장 2016.12.29 216
1396 가톨릭신문 춘천교구 사회사목국 ‘사형제도 폐지 기원 토크 콘서트’ 2016.12.29 274
1395 가톨릭신문 춘천 사목국 성경부, 성경 완필자 축복장 수여 2016.12.29 241
1394 도민일보 연말 가정 가득 평화와 기쁨을 2016.12.29 224
1393 도민일보 “어떠한 어둠도 희망을 꺾을 수 없다” 2016.12.29 195
1392 가톨릭신문 춘천교구 임당동본당 부설 강릉 소화유치원 50주년 2016.12.16 459
1391 가톨릭평화신문 대림 특강 - 우리의 삶 안에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 - 김운회 주교(춘천교구장) 2016.12.16 261
1390 가톨릭평화신문 자비·애덕, 삶의 영원한 실천 과제 2016.12.16 214
1389 강원일보 도-도종교평화協 업무협약 2016.12.12 201
1388 도민일보 천주교 춘천·원주교구 사제·부제 서품식 2016.12.12 451
1387 도민일보 강원시국대회 사상 최대 촛불 켠다 2016.12.12 228
1386 가톨릭신문 국내외 교회 잇따라 시국선언-춘천·제주·전주교구도 힘 모아 2016.11.25 345
1385 가톨릭평화신문 [사목교서-춘천교구] 성경 말씀의 참뜻 이해하고 실천하자 2016.11.25 901
1384 가톨릭평화신문 “깨끗한 사회 이룰 때까지 함께 기도하자” 2016.11.18 275
1383 가톨릭평화신문 자비의 특별 희년 20일 그리스도 왕 대축일에 막 내려 2016.11.18 324
1382 가톨릭평화신문 제3회 가톨릭 영화제 출품작, 춘천 스무숲성당에서 상영 2016.11.18 306
1381 강원일보 “관련자 전원 수사…박 대통령 퇴진”-천주교 춘천교구 시국미사 봉헌 2016.11.17 387
1380 도민일보 천주교 춘천교구 국정농단 규탄 거리행진 2016.11.15 282
1379 기타 정의구현 춘천교구사제단, 민주회복 시국미사후 행진 2016.11.15 330
1378 기타 NEWS1 포토뉴스-십자가든 사제들 촛불까지 들었다 2016.11.15 323
1377 기타 촛불 행진하는 춘천교구 사제들 2016.11.15 337
» 강원일보 천주교 춘천교구 시국미사 봉헌 2016.11.15 314
1375 강원일보 전통 기법에 서양화 기술 접목 이콘 전시회 2016.11.10 405
1374 강원일보 13일 자비의 희년 폐막미사 2016.11.10 281
1373 도민일보 이기범 신부가 마라톤 뛰게된 사연은? 2016.11.08 575
1372 기타 [人_터_view] “사랑은 오직 실천, 말이 아니라 삶으로 보여줄 뿐” 2016.10.31 375
1371 기타 창간 1주년 특별인터뷰- 춘천교구장 김운회(루카) 주교 2016.10.31 359
1370 가톨릭평화신문 사제는 뛰고 신자는 선교하며 성전 건립 기원-우두성당 2016.10.27 567
1369 가톨릭신문 ‘성전건립 성공 기원’ 마라톤 풀코스 완주한 춘천교구 우두본당 주임 이기범 신부 2016.10.27 342
1368 가톨릭신문 [전시단신] 춘천교구 김현신 신부 사진전… 11월 24일까지 김포 알마 아트 2016.10.19 414
1367 도민일보 사제의 맑은 시선으로 본 바다·산·들-춘천교구 김현신 요셉신부 사진전 2016.10.13 613
1366 가톨릭평화신문 춘천교구 김현신 신부 사진전, 11월 24일까지 2016.10.13 308
1365 가톨릭평화신문 재속 프란치스코회, 이광재 신부 현양 사업에 1억 5000만 원 2016.10.11 274
1364 가톨릭평화신문 참된 주님 말씀 깨닫고 기쁜 소식 전한 반세기-운교동성당 50주년 2016.10.11 351
1363 가톨릭평화신문 ‘영혼의 쉼터’ 축복 예수회 건립 피정의 집 2016.10.11 377
1362 가톨릭신문 재속프란치스코회, 춘천교구에 기금 전달 2016.10.11 226
1361 가톨릭신문 춘천교구, ‘명도학당’ 4년 만에 다시 문 열어 2016.10.11 306
1360 가톨릭신문 원주·춘천교구, 병인순교 150주년 기념 공동 심포지엄 개최 2016.10.11 286
1359 강원일보 천주교 운교동 본당 설정 50주년 감사 미사 2016.10.11 301
1358 도민일보 신자·이웃들 함께 ‘나눔의 장터’ 2016.10.11 204
1357 강원일보 춘천교구 나눔의 장터 2016.09.20 333
1356 강원일보 [춘천]이웃 살피는 사랑의 손길 잇따라 2016.09.20 268
1355 도민일보 천주교 춘천교구 자선바자회 ‘나눔의 장터’ 2016.09.20 254
1354 도민일보 병인순교 150주년 기념 세미나 2016.09.20 225
1353 가톨릭신문 ‘병인년 순교 150주년’ 순교자성월… 전국서 다양한 행사 2016.09.07 264
1352 강원일보 천주교 춘천교구 명도학당 내달 5일 4년 만에 재개설 2016.09.07 250
1351 도민일보 천주교 춘천교구 사제 14명 인사 2016.08.29 537
1350 가톨릭평화신문 [사제인사] 춘천교구, 9월 8일 부임 2016.08.29 295
1349 도민일보 성경통독 피정·성서사십주간 강의 2016.08.29 397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28 Next
/ 28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