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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3.11.28 11:16

[사목교서] "신앙의 빛을 이웃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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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앙의 빛을 이웃에게"
[사목교서] 춘천교구장 김운회 주교


  2014년을 시작하면서 춘천교구민에게 축복의 인사를 드립니다. 은총 가운데 보낸 2013년은 '신앙의 해'였습니다. 신앙의 내용을 새롭게 살피고 확고하게 뿌리내리기 위함이었습니다.

 신앙의 해 가르침과 정신은 일회적인 운동으로 끝나고 사라져서는 안 됩니다. 우리에게 체현돼 새로운 동력으로 작용해야 하고 그 힘으로 이웃에게 지속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지난 일 년 동안 흙을 고르고 종자를 다듬었을 뿐입니다. 이제 밭에 씨를 뿌려야 합니다. 정성스럽게 물주고 가꾸면 주님께서 자라나게 해주실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신앙의 해에 회칙 「신앙의 빛」을 주셨습니다. 이 신앙의 빛이 우리 춘천교구에도 1939년에 비춰졌습니다. 2019년이면 교구 설정 80주년이 됩니다. 이 시대의 신앙의 빛은 우리에게 맡겨졌습니다. 순교정신을 본받아 춘천교구의 모든 곳을 새롭게 복음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순교는 믿음의 행위입니다. 믿지 않으면, 다시 말해 신앙이 없으면 보지 못하고 이해할 수 없는 행위입니다. 그들은 믿었고, 믿음을 통해 은총의 힘을 느꼈고, 지금껏 보지 못한 것을 보았고, 알지 못한 것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순교정신을 계승한다는 것은 우리의 믿음을 고백한다는 것입니다. 희생을 각오하고 그 어떤 수모와 고초도 참고 견디는 것입니다.

 우리 교구의 복음화율은 전국 평균에 많이 모자랍니다. 주일 미사에 참례하는 신자들 수도 기대치에 못 미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의 신앙 고백이 부족함을 의미합니다.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해마다 본당이 늘어나고 있습니다만 이 역시 순교자들 후예로서 부끄럽기 한량없습니다.

 2019년은 교구 설정 8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지금부터 노력합시다. 춘천교구의 모든 본당에서는 앞으로 6년 동안 순교정신을 바탕으로 쉬는 교우 인도와 새 신자 확보에 총력을 기울입시다. 저는 80주년의 목표를 다음과 같이 세웠습니다. "2019년, 교구 설정 80주년에는 복음화율 10%를 달성함과 동시에 주일미사 참례율도 40%까지 올린다."

 2014년에는 다음과 같은 계획을 세웠습니다. 사목국에서는 선교위원회를 구성해 선교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선교교육을 지구와 단체로 구분하여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입니다. 사회사목국에서는 다문화 가정과 취업 이민자들, 북한 이탈 주민들과 가난하고 소외된 계층에 대한 구체적 사랑실천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성소국에서는 사제 성소자들을 순교정신으로 교육하고 선발해 세상의 빛과 소금 역할을 할 성직자로 길러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청소년국에서는 청소년들에게 교구의 근현대사 신앙의 증인들에 대한 집중 교육을 통해 그들의 영혼 깊숙이 신앙이 뿌리내리게 할 것입니다. 문화홍보국에서는 주보나 영성 서적, 시청각 매체를 활용해 새복음화를 위한 정보와 보조 자료를 신속히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끝으로 고통 가운데 계신 분들을 위해 기도하며 위로의 말씀을 건네고 싶습니다. 마지막까지 기도하며 인내하고 아버지께 모든 것을 맡깁시다. 성모님의 도움도 간청하며 우리 신앙의 빛이 더욱 강해지길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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