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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교구장에서 물러나는 장익 주교] 15년, 춘천교구 성장 이끈 목자"
교구 발전 기틀 마련에 온 힘


▲ 지난해 4월 25일 춘천 죽림동주교좌본당에서 봉헌된 교구 설정 70주년 개막미사를 집전한 장익 주교가 주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 수도자, 신자들과 미사를 마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며 활짝 웃고 있다. 사진제공 = 춘천교구 홍보실


 61번째 생일을 맞은 1994년 11월 20일, 장익 주교는 제6대 춘천교구장으로 임명됐다. 교구 설정 55년 만에 첫 한국인 교구장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장 주교가 재임한 15년 3개월 동안 춘천교구는 본당 38개에서 58개(준본당 포함)로, 교구 사제 58명에서 97명, 신자 5만2000명에서 7만7000명으로 50% 가까이 증가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북녘 형제들에 남다른 사랑
 
 1939년 춘천지목구 설정 후 성 골롬반 외방선교회 사제들이 교구의 초석을 놓고 개척하는 역할을 했다면 장 주교는 교구가 스스로 튼튼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기틀을 잡는 데 힘을 쏟았다. 95~96년을 교구 재정비 준비단계로 설정, 광활한 관할 구역을 효율적으로 사목하기 위해 교구를 5개 지역(현재 6개 지역)으로 나눠 지역 중심 사목체제를 마련했다. 지역 분할은 기존의 교구청 중심의 사목에서 벗어나 지역에 적합한 사목정책을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장 주교는 1997년부터 북강원도 주민들을 돕는 '한솥밥 한식구 운동'을 조직적으로 전개하는 등 재임 기간에 북녘동포 돕기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한솥밥 한식구 운동을 시작하며 춘천교구 신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통해 "우리 식구에게만 마음을 쓰느라 북녘 동포의 굶주림과 고통을 남의 일처럼 생각한 것은 아닌가"하고 반성하며 "우리는 같은 겨레, 같은 하느님 아버지의 한 식구이므로 북녘 동포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2001년에는 '한삶위원회'를 설립해 체계적인 대북지원ㆍ새터민지원사업에 나섰다. 한삶위원회는 교구 관할 구역인 북강원도 지역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 4년 간 연탄 60만 장을 지원한 것을 비롯해 슈퍼옥수수ㆍ씨감자 개발비 지원 등을 통해 북녘 주민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고 있다.

 춘천교구는 지난해 경로사목소위원회와 문화사목소위원회를 신설해 노인과 문화에 대한 사목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청소년사목을 담당하는 교육국 업무를 세분화했다. 노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청소년이 점점 줄어드는 사회의 변화를 읽고 그에 적절히 대처하려는 교구의 노력이 잘 드러나는 부분이다.

 문화사목소위원회는 교회 음악ㆍ미술ㆍ문학 자료와 교구 문화ㆍ역사에 관한 사료들을 모아 내적으로는 교구 문화를 정립하고 외적으로는 세상과 교회의 소통에 한몫을 담당한다.

 춘천교구는 지난해 설정 70주년을 맞아 '참되자! 나누자! 감사하며 살자!'를 표어로 내걸고 신자들에게 표어의 의미를 기억하며 그에 걸맞은 삶을 살 것을 당부했다. 언제 어디서나 실천하는 신앙인이 되고 세상에 진리와 가르침만을 참되게 증거하고 전하는 공동체가 되자는 의미다. 밖으로 보이는 외적 성장보다는 신자 개개인이 하느님 안에서 진실하게 사는 내적 충만을 우선으로 여기는 장 주교의 신념을 잘 보여준다.

3월 20일 송별ㆍ감사미사

 1933년 서울에서 태어난 장 주교는 1963년 오스트리아 인스부룩에서 사제품을 받은 후 서울 대방동본당 보좌, 교구장 비서, 정릉ㆍ세종로 본당 주임을 거쳐 1994년 주교ㆍ춘천교구장으로 임명된 후 만 15년간 춘천교구를 이끌어왔다. 3월 20일 오전 10시 30분 죽림동 주교좌본당에서 송별ㆍ감사 미사가 봉헌된다.
 
임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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