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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춘천교구

교구와 언론

가톨릭신문
2010.02.10 09:48

[사설] 새 춘천교구장 탄생에 거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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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새 춘천교구장 탄생에 거는 기대

 

춘천교구 제7대 교구장에 김운회 주교가 임명됐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1월 28일 서울대교구 보좌주교인 김운회 주교를 춘천교구장 주교 겸 함흥교구장 서리로 임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운회 주교의 춘천교구장 선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새 교구장을 맞이하는 춘천교구민들에게도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

지난해 교구 설정 70주년을 지낸 춘천교구는 ‘참되자, 나누자, 감사하며 살자’라는 표어 아래 교구 쇄신과 발전에 박차를 가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내오고 있다. 특별히 기념 해에 발맞춰 교구 내 전 본당에서 장기기증운동을 펼치는가 하면 38선 도보순례, 북강원도 지역 돕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복음화의 밑거름을 다져오고 있다.

이러한 때에 복음화의 여정을 이끌어가야 할 십자가를 지게 된 김 주교는 그 무겁고도 중요한 소명에 맞갖은 사목자로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하다. 김 주교는 그를 아는 이들 사이에서 겸손하며 사랑이 많은 목자로 정평이 나 있다. 2002년 주교품을 받고 서울대교구 사회사목 담당 대리로 지내온 지난 8년 동안 김 주교는 장애인과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행려인 등 우리 주위의 가난한 이웃들은 물론 사형수, 새터민, 이주민 등 그늘에 가려진 이웃들과도 사랑을 나눌 줄 아는 목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왔다. 지난 한 해 동안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용산참사 현장을 찾아 유가족들과 아픔을 나누기도 한 그였다.

이러한 김 주교이기에 그의 춘천교구장 임명은 신자들의 삶 속에 구체화되는 신앙, 그리고 지속가능한 복음화에 대한 비전을 보여주리라는 적잖은 기대를 품게 한다. 특히 김 주교는 지난 2002년부터 줄곧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남북 화해를 위해 헌신해왔다는 점에서 휴전선 너머 북강원도와 함흥교구까지 돌봐야 하는 사목 책임자로서의 역할과도 조화를 이룬다. 그는 교구장 임명 직후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도 교구 사제단·교구민들과 함께 생각을 나누고 현장에 대해 배워가면서 북한 선교와 지원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교구 설정 70돌을 지내며 새 교구장 탄생이라는 경사를 맞은 춘천교구가 그리스도께 대한 굳센 믿음을 바탕으로 새 교구장을 중심으로 힘찬 도약을 하기를 기대한다.

201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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