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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와 언론

강원일보
2010.02.03 09:54

“사랑은 거짓이 없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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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거짓이 없어야 합니다”

 

춘천교구장 퇴임 앞둔 장익 주교… 16년간 쉼없는 사목활동 `눈길'

 


교구 세 확장 노력 가시적 성과

북한 동포 식량난 해결에도 앞장



“하나 되게 하소서.”


제6대 춘천교구장 퇴임을 앞둔 장익(77·사진)주교는 천주교 신자들에게 많은 사랑과 기쁨을 안겨준 `호인'으로 기억된다.


하느님을 섬기는 일에서는 한없이 엄격하면서도 때로는 호탕한 웃음과 유쾌한 농담을 건넬 줄 아는 인기있는 교구장 중의 한사람이었다.


한국의 새로운 추기경 얘기가 나올 때마다 빠짐없이 첫번째로 거론되면서도 늘 자신의 자리가 아니라면서 손사래를 치던 겸손한 인품의 소유자 이기도 했다.


장익주교가 강원도와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1994년.


그해 12월 14일 착좌식을 갖고 교구장 서품을 받으면서 교구의 세 확장과 함께 북한 주민들을 돕기 위한 사랑을 몸소 실천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가장 넓은 교구 관할 지역인 춘천교구를 춘천·남춘천·중부·서부·영북·영동 등 6개 지구로 구분해 지역장 사제를 임명하면서 교구의 체제를 체계화시키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장익 주교가 춘천교구에 착좌한 이후 횡계, 초당, 강촌, 내면, 애막골, 퇴계, 우두, 연봉, 스무숲, 솔업 등 10개 본당이 설립되는 가시적인 성과를 얻기도 했다.


남북 분단의 특수한 상황에서 장익 주교는 1997년 4월 `빵도 하나 우리도 한몸'이라는 호소문을 발표, 북한 동포의 식량난을 함께 해결하고자 했다.


그의 활동은 `한솥밥 한식구' 운동으로 이어졌고 북강원도 감자보내기, 구급차 전달 및 북한 어린이 결핵예방 백신접종, 옥수수 개발기금 전달, 연탄 40만장 전달 등의 사업으로 확대됐다.


장익 주교는 이처럼 북한주민들을 위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많은 사업을 펼치고 남북 화해무드 조성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5년 강원일보사와 강원도가 공동으로 제정한 `제1회 DMZ평화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같은 장익 주교의 실천하는 삶은 그가 지난 2007년 발표한 사목교서에 잘 나타나 있다.


“사랑은 거짓이 없어야 합니다(로마 12,9).” 그러니 “말과 혀로 사랑하지 말고 행동으로 진리 안에서 사랑합시다(1요한 3,18).”


지난해 한림대 한림과학원 일송기념사업회가 시상하는 제4회 일송상을 수상하는 자리에서도 “어려움에 처해 있는 (북한)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제대로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북한 주민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나타내기도 했다.


또 북한 주민뿐 아니라 교구 내 어려운 이들을 돕기 위해 양양군 현북면 상광정리에 있는 `현북 가정 간호의 집'과 인제군 기린면 소재 `기린 가정 간호의 집'을 설립하는 등 사회사목국을 법인으로 신설하고 복지사업을 펼치는 일도 쉼없이 일궈 나갔다.


춘천교구 신자인 이수욱 미카엘은 교구 홈페이지를 통해 “춘천교구를 아껴주심에 감사드리며 영육 간에 건강하시고 성인 사제 되시길 기도 드린다”고 축하의 인사를 건넸고 최영철 프란치스코는 “저희 모두 주교님이 주님의 일을 하시는데 부족함이 없는 강건함을 허락해 달라고 주님께 기도 드린다”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장익 주교는 다음달 25일 제7대 춘천교구장인 김운회 주교의 교구장 착좌식과 함께 16년간 춘천교구장으로서의 사목활동을 마감하고 주교신분으로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일원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장익 주교는 “금수강산이라는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자연을 품고 있는 곳이 강원도”라며 “마음씨 좋은 사람들이 각별한 은혜를 베푸신 주님을 항상 찬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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