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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후 희생된 38위 시복 건, 교황청 간다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신상원…’ 시복 예비심사 8년 만에 마무리, 시성성 최종심사 남아





2017. 10. 29발행 [1437호]
















▲ 하느님의 종 신상원 보니파시오와 동료 37위 시복시성 예비심사 관할권자인 춘천교구장 김운회 주교가 공증된 법정 문서에 낙인하고 있다.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원장 박현동 아빠스)이 청구한 하느님의 종 ‘신상원 보니파시오와 동료 37위’의 시복시성 예비심사가 모두 끝났다. 관련 시복 조서 사본들은 교황청 시성성으로 보내져 최종 심사를 받게 된다.

6ㆍ25 전쟁을 전후해 희생된 하느님의 종 ‘신상원 보니파시오와 동료 37위’ 시복시성 예비심사 관할권자인 춘천교구장 김운회 주교는 19일 서울 광진구 주교회의 사무처 강당에서 열린 제17차 회기 법정에서 “신상원 보니파시오와 동료 37위의 생애, 덕행 그리고 순교 명성에 관한 예비심사를 종결하고 폐정한다”고 공포했다. 2009년 12월 25일 안건 착수와 법정 구성 교령 선포에 이어 12월 28일 첫 회기 법정 개정 이후 8년 만이다.

하느님의 종 ‘신상원 보니파시오와 동료 37위’는 6ㆍ25 전쟁 전후 시기인 1949년부터 1952년까지 북한 공산 정권에 의해 체포돼 순교했거나 순교한 것으로 추정되는 성 베네딕도회 남녀 수도자들과 덕원자치수도원구, 함흥ㆍ연길교구 사제들이다. 이들의 시복시성 예비심사는 20세기 한국 교회 순교자들에 대한 첫 번째 시복 재판이란 점에서 시작부터 교회 안팎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시복시성 예비심사는 성 베네딕도회 오틸리아연합회와 재판 관할권자인 서울대교구와 평양ㆍ함흥교구장 주교와 덕원자치수도원구장이 모두 동의하고, 시복 대상자들의 출신지인 7개 독일 교구장들이 적극 지지를 보내 한국과 독일 두 교회에 모두 교회사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시복 재판이었다.

아울러 하느님의 종 38위는 일제 강점기와 해방 후 격변기, 6ㆍ25 전쟁을 우리 민족과 함께 겪은 이들로 그들의 순교 사건 자체가 한국 현대사의 일부분이며 우리 민족의 비극과 별개일 수 없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시복시성 예비심사 재판관 장익(전 춘천교구장) 주교는 “이들의 삶이 더 밝혀져 그리스도인이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깨닫게 되고 우리 삶을 통해 조금이나마 그런 은혜를 입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폐정 소감을 밝혔다.

청구인 박현동 아빠스는 “시복시성 예비심사 조서를 시성성에 제출하게 됨으로써 앞으로 한국 교회가 추진할 6ㆍ25 전쟁 전후 순교자들에 대한 시복 재판이 좀더 원활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이분들이 시복 시성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도와 현양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리길재 기자 teotokos@cpbc.co.kr
원본링크: http://www.cpbc.co.kr/CMS/newspaper/view_body.php?cid=699438&path=20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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