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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감염병 위험 내몰린 소외계층에 온정의 손길

상대적으로 질병 취약한 이주민·난민에 물품 지원
지역 어려운 이웃 위한 긴급 구호사업도 나서





2020-03-08 [제3185호, 1면]



대구대교구 이주사목부장 이관홍 신부(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2월 28일 대구가톨릭근로자회관에서 이주민 공동체들에게 마스크 등 감염병 예방물품을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감염병 예방물품들은 코로나19 취약계층인 이주민들을 돕기 위해 전국에서 답지한 것이다.사진 우세민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교회와, 상대적으로 질병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소외된 계층을 돕는 일에 한국교회 전체 구성원들의 온정이 쏟아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날이 갈수록 위세를 더해가고 있지만 그리스도인들이 하나 돼 따뜻한 손길을 이어가면서 위기 극복에 대한 희망을 나날이 키워가고 있다.

전국 교구·수도회·단체와 본당들이 대구·경북지역 취약계층인 이주민과 난민들을 위해 코로나19 예방에 필수적인 마스크 등 물품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지역 이주민과 난민 공동체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대구대교구 가톨릭근로자회관(관장 이관홍 신부)에 지난 2월 26~28일 불과 사흘간 마스크 총 6000여 장과 손소독제 600여 개가 십시일반 답지했다. 가톨릭근로자회관은 이를 필리핀·베트남·동티모르·페루 등 이주민 공동체와 지역 곳곳에 흩어져 있는 난민들에게 직접 또는 배달해 전달하고 있다. 이주민 공동체의 경우 대구·경북지역에 필리핀 1000여 명, 베트남 400여 명, 동티모르와 페루 60여 명이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이들을 위한 지원이 본격화 된 것은 대구대교구 이주사목부장이기도 한 이관홍 신부가 지난 2월 25일 전국 교구 이주사목 사제단에 이주민과 난민들을 위한 마스크 지원을 요청하면서부터다. 의정부교구청이 마스크 1000장을 보내온 것을 비롯해 서울대교구 해외선교봉사국, 광주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춘천교구 사목국과 정의평화위원회, 인천교구 사회사목센터, 수원교구 해외선교실과 사회복음화국,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수녀회 총원 등에서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지원했다. 또 서울대교구 면목동본당, 의정부교구 탄현동본당, 광주대교구 영산포본당, 춘천교구 초당·묵호본당 등 본당들은 물론 신부·수녀·신자 개인 명의로도 속속 지원 물품이 도착했다.

이 신부는 “한국말이 서툰 이주민과 난민들은 질병 정보에도 어두울 수밖에 없어 병원도 제대로 못 가고 불안에 떨며 위험한 처지에 놓여 있다”며 “마스크 한 장 구하기도 힘들어하던 이들에게 교회 전체가 나서 이렇게 응원해주시니 정말 고마운 마음”이라고 감회를 밝혔다.

※물품 지원 문의 053-253-1313 대구가톨릭근로자회관(대구광역시 중구 중앙대로77길 40)

한편 대전교구(교구장 유흥식 주교)는 대구대교구 내 사회복지 시설을 위해 써달라며 2월 27일 대구대교구 사회복지회(국장 박홍도 신부)에 마스크 1만600장, 손소독제 1000여 개를 전달했다. 지역민을 위해 나선 본당도 있다. 인천 갈산동본당(주임 이민우 신부)은 지난달 말 아동양육시설인 노틀담 형제의 집과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마스크 1600장을 기부했다.

교계는 전국의 코로나19 환자와 의료 인력들을 위한 지원 활동과 취약계층 긴급 구호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구대교구(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2월 26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와 경상북도지사에 각 1억 원 씩 총 2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물품과 긴급 구호 물품 지급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교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자 지난 2월 19일 전국 16개 교구 중 가장 먼저 신자들과 함께 하는 미사를 중단한 바 있다. 교구 사목국장 이기수 신부는 “앞으로도 교구는 지역 사회에 공헌하는 마음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원 활동에 적극 나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대교구(교구장 김희중 대주교)는 3월 2일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 광주지역 5개 보건소, 광주보건환경연구원 등에 건강음료와 비타민제 등 총 1500여 세트를 전달했다.

이 밖에도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이사장 손희송 주교)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소외계층을 위해 긴급구호 기금 1억1000만 원을 지원했다. 한국천주교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회장 조성옥 수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대구적십자사에 3000만 원,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 긴급구호 사업에 1000만 원 등 총 4000만 원을 후원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김용식)은 3월 4일부터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음압병상 18개를 운영한다. 또 서울대교구 사회사목국 병원사목위원회(위원장 김지형 신부)는 3월 2일 질병관리본부에 샌드위치와 우유 300개를 전달했다. 성물 유통·제조 사업자들의 모임인 한국천주교성물협회(회장 김동호)는 지역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3월 3일 성금 500만 원을 대구대교구에 쾌척했다.



방준식 기자 bjs@catimes.kr
원본링크: https://www.catholictimes.org/article/article_view.php?aid=331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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