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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춘천교구

본당 약사


한국 순교성인 운교동 성당


운교동 성당은 1966년 8월 11일에 설립되었고 주보는 ‘한국 순교 성인’이다. 1964년 한국 천주교회가 병인박해 순교자들의 시복을 앞두고 각 교구마다 순교 복자 기념성당을 건립하기로 결정할 때 춘천교구도 1964년 12월 현재의 운교동 성당 부지 1,590여 평을 매입하여 공사를 시작해 병인박해 100주년이 되는 1966년에 ‘한국 순교 성인’이 주보인 “한국 순교 복자 기념성당”이 설립되었다. 건축물로는 대성전, 사제관, 수녀원 외에 부속건물로 예비자 교리실과 창고로 구성되었고 제의방에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신부의 유해일부가 모셔져 있다. 설립 당시 운교동 성당의 관할 구역은 운교동 4구역, 교동 4구역, 조양동 1구역, 효자동 3구역, 옥천동 1구역, 후평동 4구역, 만천리 1구역, 도화리 등 총 19개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었고 1965년 9월 6일 죽림동과 소양로 성당에서 전출된 300여 세대 750여명의 신자로 출발하였다. 본당설립을 하며 상걸리 공소가 죽림동 성당에서 운교동 성당 관할로 이관되어 왔으나 사제들이 1년에 한 두번 공소를 방문하여 미사를 집전할 정도로 교통편이 불편하여 공소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지금은 폐쇄되었다.

1970년대 초 한국은 경제 발전을 위해 온힘을 기울이던 시기였으나 국민의 경제상황은 좀처럼 가난을 벗어나기 어려웠는데 이 때 교회 안에서는 ‘신용협동조합이라는’ 운동이 전개되었다. 이러한 흐름을 따르고, 대부분의 신자들이 가난을 벗어나지 못한 채 생활하고 있던 실정을 잘 알고 있던 주임신부가 1973년 1월 14일 운교 신용 협동조합을 설립하여 운영하게 되었다. 1991년 운교 신협은 전국 최우수조합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으나 1997년 10월 국가가 IMF를 당하면서 시작된 금융권의 구조조정으로 인해 1999년 5월 문을 닫게 되었고 조합운동에 참여했던 많은 신자들이 아쉬워하였다.

운교동 성당은 골롬반 외방 선교회 신부들이 활동했던 시기인 1978년까지 ‘행복한 가정 운동’을 펼쳐나가며 재정자립의 필요성을 인식하여 준비해 나갔고 1979년 한국인 사제가 처음으로 부임한 이후부터는 재정적 기반을 확고히 하고자 노력하여 본당이 대외적으로 의존하지 않고 자립의 기반을 다지게 되어 성당의 보수와 유지 등에도 교구청의 지원이 아닌 신자들이 성금을 모아 공사를 하였다. 또한 취학 전 아동들의 신앙교육과 인성교육을 위하여 유치원을 설립하기로 하고 교구의 승인을 받아 1981년 3월 ‘대건유치원’을 개원하였다. 대건 유치원의 원명은 1846년 순교한 한국 최초의 한국인 사제인 김대건 신부를 현양하기 위해 ‘대건’이라 명명하고 “인지교육과 정서교육 그리고 기본적인 신앙교육”을 목적으로 지역내 아동들의 올바른 인성과 신앙교육을 담당하며 춘천에서 우수한 유치원이라는 찬사를 들으며 많은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나 2009년 2월 폐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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