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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춘천교구

교회사 자료실


강원도 회양 출신 조신철 가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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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84년 시복이 되신 조신철 가롤로는 서소문 밖에서 참수당하셔서 서울교구 성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분의 고향은 우리 춘천교구의 관할이 회양입니다. 그래서 교구와 관련된 성인으로 기억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간단한 약전을 올립니다. 아직도 이렇게 알아 내야할 성인과 신앙의 증인들이 많은 데 차츰 밝혀 내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조신철 가롤로


신분 : 마부

순교일 : 1839년 9월 26일

관련성지 : 서소문 밖

  

  조신철 가롤로.jpg


‘덕철’(德喆)로도 불리던 조신철은 강원도 회양(淮陽)의 상민 집안에서 태어났다. 5세 때 어머니를 여의고 또 아버지가 얼마 안 되는 재산을 탕진하자 출가하여 한때 스님이 되었으나 23세 때 동지사(冬至使)의 마부가 되었으며, 30세 쯤에 유진길(劉進吉), 정하상(丁夏祥) 등과 알게 되어 입교하였다. 북경에서 세례, 견진, 고해, 성체성사를 받고 계속 동지사의 마부로 일하면서 북경 교회와 연락을 취하며 나 베드로(모방) 신부, 정 야고보(샤스탕) 신부, 범 라우렌시오(앵베르) 주교 등을 입국시키는 일을 도왔다. 1839년 기해박해가 일어나자 조신철은 처가로 피신하였으나, 6월 어느날 처가를 습격한 포졸들이 어린 젖먹이까지 잡아가는 것을 보고, 포청까지 따라가 자수하였다. 신문 중 그는 처가에 숨긴 성물과 성서 때문에 매우 혹독한 형벌을 받아야 했고, 형리들은 주교와 신부들의 은신처를 대라며 그에게 더욱 가혹한 형벌을 내렸다. 9월 26일, 45세의 나이로 8명의 교우와 함께 서소문 밖 형장에서 참수되어 순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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